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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책을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어제 없이 오늘이 없고 누군가의 희생이나 헌신 없는 오늘과 내일은 없다"

그리고... 

"의무보다는 권리를, 책임보다는 가져야 할 것들을 내일보다는 오늘에 더욱더 초점을 맞는 사람에게 주는 메세지."


구한말, 일제강정기 시절을 지나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근대국가가 세워지기까지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변화 즉 신분타파, 교육, 특히 미신에서 벗어나 의료사업의 기틀이 마련되어 오늘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의료시설과 인재들이 있기까지 이땅을 거쳐간 아니...

이땅을 위해서 한평생과 그 자손들까지 뿌리내리며 비록 태어난 곳은 미국이지만 

스스로 한국사람이라고 말하며, 한국에서 잠든 선교사들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그들의 지식을 아낌없이 선사하며, 그들이 선교한 나라 중 유일하게 이제는 그들이 걸어온 길을 한국도 그 일원이 되어서 먼 타국에서 희생과 봉사 그리고 의료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준 선교사들에게 그리고 그들의 걸어온 길을 한권의 책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한 저자(공병호박사) 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는 교회를 다니거나 종교를 특별히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책은 분명히 개신교 등 종교의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들이 선교사이기 전에 박애정신과 희생정신으로 무장한 의사,간호사,교육자,사회활동가들이었다. 또한, 연인을 따라서 선교활동에 동참한 분도 있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서 편안한 길을 마다하고 머나먼 타국에서 힘든 생활과 불편함...그리고 질병(전염병)으로 가족을 잃는 슬픔과 순교의 고통 속에서도 우리에게 근대국가가 되려면 "이념과 가치에서 변혁이 일어나야 한다"하고 그 핵심은 바로 "정신"에 있다고 몸소 실천하며 이땅에 축복을 내려준 분들에게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이 책에서는 

19세기 한반도 정세와 더불어 열강들의 움직임 그리고 미국과 개신교의 변천사, 한반도 선교의 내력을 각종 문헌과 직접 방문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저자는 책에서 말한다.

그리고 선교자 후원자들, 1884년에서 1945년까지 활동한 초기 선교사들 그리고 후기 선교사들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기술하여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유산과 교훈을 통해서 우리가 미쳐 꺠닳지 못한 우리의 역사의 뒷면을 어렴붓이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업무상 터득한 컨셉맵으로 한장 맵 정리하는 취미가 생겼다.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처럼 찰흙으로 반죽을 하고, 초벌구이를 하고 유약을 바르고 재벌구이를 하고 건조하여 완성한다.

마찬가지로 한장의 맵도 반죽을 하듯이 책의 주요 전개 스토리를 모은다. 

먼저 책을 한번 정독한 다음, 머리속으로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메세지와 이야기 스토리텔링을 음미해 본다. 

그 다음에는 컨셉맵으로 주요 내용을 발췌한다. 

다 모여졌다고 생각이 되면, 내용들을 들여다 보면서 연결작업을 한다. 

주요 키워드, 강조할 부분들을 골라 눈에 띄게 조정한다.(색깔, 두께) 

다음으로 군형감각에 맞게 위치를 이동해 가며 스토리텔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아래의 그림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책을 한장으로 정리한 맵이다. 

도자기로 보면 1차 재벌구이까지 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시간을 더 두고 2차 재벌구이, 건조과정을 거쳐 좀더 심플한 맵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 맵의 풀사이즈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에 간단한 메모와 이메일 주소 남겨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보면 더욱더 좋을 것 같으며, 다음과 같은 독자층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1.한국의 근대사에서 선교사들이 남긴 유산이 궁금한 사람

  특히 현재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고 도움을 한번쯤 받았던 굴지의 병원/교육기관들의 탄생배경


2.개신교 신자라면 두말할 나위 없이 필독을 권한다.


3.선교사의 삶에서 가져야 할 정신이나 마음가짐을 알고 싶은 분 


4.특히 의사 선생님들에게는 서재에 꽃아 놓고, 힘들고 지칠때 이땅에서 의료사업을 활성화시킨 선배님의 조언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5.마지막으로 저 처럼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부담없이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느낄수 있는 책.   



마지막으로 서평을 남길 수 있도록 책을 선물해 주신 공병호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서평 #이름없이빛도없이 #공병호 #미국선교사 #죽은것이아니라잠들어있을뿐이다.


류용효

PL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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