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세계로] 자율주행산업 컨퍼런스를 다녀오다.
취재 : CNGTV 류용효 전문위원
2024년 7월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자율주행산업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오늘은 CNGTV 전문위원으로 기자 모드로 참석했다.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와 같이 열렸는데, 드론, 로봇, 자율주행 기업의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들이 전시하였고, 특히 육군, 해군의 전시가 눈에 띄였다. 연구하고 있거나, 앞으로 관심있는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어서 흥미로왔다.
7월 19일(금) 세션6 자율주행산업의 미래에서 첫 강연을 맡아주신 정구민교수(국민대)는 모빌리티 산업 미래전망에 대하여 CES 동향, 최근 자동차 업계 트랜드, 정부의 지원, 자동차 구매 트랜드 등을 자세하게 그리고 임팩트 있게 설명해 주셨다. 특히 전기차 기술동향 및 전망은 흥미로왔다, 2023년 전기차 성장률은 S&P 글로벌 28% 성장하였고, EV Volume은 31% 성장하였다. 2024년 전기차 성장률 예상은 S&P글로벌은 17.5% 로 예상했고, 블롬버그는 21% 성장을 점쳤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와 저책적인 전기차 전환, CES 2024에는 GM, 포드, 스텔란티스의 불참 했고, 전기픽업트럭 판매저조, 대형 모빌리터에서 의 수소 시장 가능성이 점쳐 졌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1만마일 운전자 평가(2명)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100% 일때 206마일(300km 정도), 80% 일때 164마일(260km 정도) 였다.
자율주행에 특이점이 온다고 하는데, 도심 자율주행으로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 도심 정밀 지도 구축, 도심 모델링 및 가상화, 도심 정보 수집 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윈에서의 움직임 예측및 주행 판단 등이 그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또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의 진화에는 SDV를 위한 SW 플랫폼 구조가 제일 중요하다. 자율주행 부분은 AI&Adaptive AUTOSAR가 주도하는데, AI를 이용한 자율주행 판단, Adative에서 AI의 결과 처리가 이루어진다. OTA(Over The Air)는 SW 업데이트를 담당하고, 인포테인먼트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의해 이루어지며, 제어 애플리케이션은 CLassic AUTOSAR를 통해서 차량의 조향, 속도 제어가 이루어진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API 활용이 이루어진다.
UAM( 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휴머노이드의 시장변화에서 스마트팩토리와 로봇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테슬라, 에질리티로보틱스(Agility Robotic), 피규어(FigureAUI)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Gen2를 공개(2023.12.14) 했고, 2024년 내 테슬라 공장에 실제 사용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옵티머스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atoz) 유민상 상무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현재 atoz는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에서 세계 13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2위에 랭킹된 국가대표 스타업이라고 소개했다. 미래 모빌리티 중 가장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진 자율주행자동차는 2030년 자율차 약 1600만대 시대(FROST & SULLIVAN), 2035년에는 자율차 약 1800만대(BCG)로 전체 자동차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OEM은 Level 3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벤츠는 전세계 최초로 레벨3 인증을 취득하였고, 현대차는 23년말 EV9에 레벨3 적용계획을 발표했다. 레벨4 적용 계획은 아직 공식발표한 OEM 은 없다고 한다.
국내에는 전국 스마트화 시동을 통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2025년까지 16곳 선정하여 개소 당 최대 240억원 공공지원하며, 내년 사업다 4곳은 공모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중 지자체의 서비스 현황 중 약 22%가 교통/모빌리티 관련된 사업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제 3차 스마트시트 종합계획)
유민상상무는 레벨2 자율주행차에 사고를 겪고 한달동안 혼수상태로 있다가, 운명과 같이 깨어나 회복중에 있다. 여전히 목발에 의지하며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사고와 그의 직업이 자율주행의 공통점으로 그의 발표 하나 하나가 의미있게 다가왔고, 진정으로 자율주행이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것임이 느껴진다.
세션7. Job Fair에 발표 할 연사 분들...
박승범대표(에이스웍스), 김용재소장(스마트레이더싯시스템, 이슬아 박사과정(USC 남가주대)
첫번째 무대로 실리콘밸리 팬텀 AI에서 근무 중에 잠시 한국을 찾은 노승현 님의 "어쩌다 실리콘밸리" 강연이다.
그는 실리콘밸리로 가게된 결정적인 도움은 인맥이었다고 말한다. 평소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며, 인맥을 잘 쌓으면, 주변에서 추천해주며 도와 주었다고 한다. 실력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평소에 잘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소프트웨어 를 전공하고 만도에서 14년간 다녔다. 박승범 대표(에이스웍스)와도 만도에서의 인연을 강조했다. 인생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팬텀AI는 한국에도 사무실이 있는데,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장표 한장으로 20분의 발표시간을 꽉 채우고, 진지하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꼭 필요한 얘기들을 해 줬다.
다음으로 이슬아 박사과정(USC 남가주대) 께서 "Thinking outside the box" 란 주제로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본 자율주행 등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왜 자율주행이 필요할까? 사실 이런 질문보다 기술의 진화에 따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트랜드로 우리 들에게 세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자는 과연 자율주행이 필요할까? 나 스스로도 질문을 던져 봤다. 도시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율주행에 어떤 정책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할까?
보험 및 책임은 기술적 결함 및 사고 시의 책임 소재 명확화 와 자율주행 차량 보험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산업 지원 및 인프라 구축에는 연구개발 지원 및 기술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 시티 구축과 연계된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다.
교육 및 인식 개선에는 공공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와 자율주행 시스템 사용자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이슬아 님은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도 화두를 던진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수용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자율주행차의 보급과 함께 어떤 윤리적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을까?
자율주행차의 도입과 함께 발행하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로 우려되는 점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뭐가 있을까?
세번째 세션으로 창업하려면 넘어야 할 "스레시홀드"란 주제로 김용재소장(스마트레이더시스템) 발표 해 주셨다.
스레시홀드가 뭘까? 쉽게 말해 "문턱"이다. 2017년에 창업 에피소드도 들려 주었다. 회사이름이 촌스럽고 길다고 했다. 지금은 참 잘 지었다고 한다. 한번 딱 들으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유머스러운 대화를 접하면서 오늘 강연도 참 흥미로웠다. "레이더 사업을 한다고?" 하는 부분에서 애환과 그리고 보람을 얘기했다. 2023년 코스닥 기술상장을 하고 나서 고생한 연구원들이 우리사주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에 창업후 무거운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다고 한다.
현쟂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더가 필요한 모든 곳에 진출하려고 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으로 최근 컨트롤웍스와 에이스랩 합병으로 탄생한 에이스웍스의 박승범 대표가 발표를 해 주었다.
제목이 요즘 AI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교육환경이 바뀌는 것과 연관성이 깊은 주제를 얘기해 주었다.
내 잡은 명사가 아닌 동사로... 동사라 ? 뭐지?
그는 이렇게 조언한다.
나의 꿈 build order는 ? '되고 싶은 명사 우선 찾기'를 해보라... 개발자로서 잘하는 , 싸움 잘하는, 설명 잘하는, 창작 잘하는... 명사에서 동사 찾기 이다. 앞으로는 '잘하는 동사'를 우선 찾기를 해보라 한다. 설득 잘하는 - 개발자, 컨설턴트, 전략기획, 스트업창업 ...
그리고 전공 선택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우리의 진짜 목표는 뭘까?
잘하는 동사 찾기 꿀팁도 알려준다. 빨리가는 시간, 초롱초롱한 눈빛, 주관식<객관식
여기서 객관식 즉 객관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모빌리티 스펙쌓기의 필살기... Golden Circle에서 Why? > How?> Wgat? 순으로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예제로 나는 설득 잘하는(why) - 전략기획자(How)- 자동차(What) 에서 스팩을 쌓는다 라고 한다.
Case Study로 동사로 스펙쌓기 끝판왕으로 백종원 대표(더본코리아)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얘기해 준다.
국감에서의 소신 발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식당 프로그램 제의 등... 그리고 그의 조부모 의 유산 예덕학원 이사장 등에 대해서 의미있는 내용을 들을 들려 주었다.
마지막으로 에이스웍스에서는 실력있는 인재들을 찾고 있다고 한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박승범대표와 같이 미래를 꿈꾸는 즉 동사로 스펙을 쌓고 싶은 학생들은 적극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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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CNGTV 류용효 전문위원 (yonghyo.r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