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메가트렌드②]PLM의 새 화두 ‘스마트& 그린’
[PLM메가트렌드②]PLM의 새 화두 ‘스마트& 그린’ | ||||||||||||||
글로벌 개발 협업과 소셜 제품개발, 친환경 제품개발의 공통 기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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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굴지의 선도적인 기업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제조기업들이 공급망과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등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제조기업의 기반은 제품에 있으며 제품개발력은 최고의 핵심 역량이다. 제조기업들은 글로벌 제품개발 환경에서 원활한 협업, 기업 전사 프로세스와의 통합을 지원해야 하며 PLM 시스템 구축에도 이러한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차세대 PLM 시스템 개발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총 19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이 제공하는 미래 가치를 현실화하기 위해 PLM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PLM 파트너를 선택하기 전에 기업의 PLM 파트너는 아래와 같은 요건을 충족시키는지 물어볼 수 있다. △ 전체 생산 환경에서 사용되는 PLM 기술의 사례는 무엇인가. 현명한 PLM 담당자라면 현 시점에 가능한 것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이다. 또한 현재 필요한 것과 향후 확장성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종종 현 시점에서 솔루션의 여건이 안 되어서 일부 커스터마이징하는 일이 대부분의 PLM 프로젝트에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현업에 적용한 1~2년 후에 보면 대폭 수정을 해야 하거나, 경우에 따라 아예 못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에는 솔루션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각 기업마다 R&D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커스터마이징은 불가피하다. 다만 커스터마이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계속 발전하며 향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여 아키텍처가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의 노력으로 현재보다 더 나은 PLM 가치를 가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 PLM의 미래 가치는 PLM이 갖추어야 할 주요 구성들을 어떻게 사용자 관점에서 쉽고, 빠르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가치를 담고 있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세스를 엮어서 스펙으로 존재하는 시스템이 아닌, 스마트하게 제품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PLM이 필요하다.
◇지속성장을 위한 스마트 PLM과 그린 전략=최근 스마트 PLM과 그린 전략이 화두다. 이에 따라 PLM 업계도 PLM 본연의 목적인 연구개발(R&D)에서의 제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하여 산업 전반의 ‘메가’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를 정의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이니셔티브로는 △글로벌 제품개발 △소셜 제품개발 △친환경 제품개발 △IT통합 △린(Lean) 제품개발 5가지를 들 수 있다. 이 중 스마트 PLM에 해당되는 것이 소셜 제품개발과 린 제품개발이며 그린PLM에 해당되는 것이 친환경 제품개발과 IT통합이다. 글로벌 제품개발은 스마트와 그린 모두에 해당된다. 이러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접근은 기업의 R&D 전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이러한 제품개발 이니셔티브는 제품개발의 도전과제로서 △글로벌 경쟁 △IT 단절 △경제적 요인 △협업 제품개발 환경 △규제 압력의 배경에서 출발했다. 스마트와 그린 화두는 아직까지는 개념적으로 접근하는 단계로서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PLM에는 두 가지 접근 방법이 있는데 엔지니어링 측면과 솔루션 측면이 있다. 먼저 엔지니어링 측면에서는 스펙엔지니어링과 스마트엔지니어링을 들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열풍으로 스펙 가치 중심의 엔지니어링에서 스마트 가치 중심의 엔지니어링이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라는 용어는 컨버전스(융합)을 통해 연관 부분의 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솔루션 측면에서 스마트 PLM은 기존의 PLM을 스마트하게 사용한다는 뜻이다. 제품의 시장 요구사항을 빠르게 인식하고 제품개발 적용과 동시에 제품 유통이나 서비스 관련자와의 소통이나 협업을 지향한다. 스마트 PLM 전략은 제품 수명주기에서 스마트엔지니어링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하기 위한 것이다. ◇친환경 제품개발을 위한 그린 PLM=그린 PLM의 주요 테마로는 설계 준수, 신제품 개발/제조/유통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절감 방안,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이 있다. 설계 준수에는 유해물질 축소/제거, 재활용성 증대, 탄소배출량 감소 등이 있다. 설계 준수는 설계로 인해 야기되는 환경 변화 요인들을 PLM에서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것이다. 탄소 절감 방안에는 △원료 사용량 절감 △에너지 효율 증대 △탄소배출량 감소 △서비스를 고려한 디자인 △운송 및 저장과정의 절감 △부품 재사용 증대 △개발 기간 단축 △물리적인 프로토타입 절감 △수명주기 평가 향상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는 그린 라벨 지원과 그린 제품의 수 증가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다.
◇PLM의 핵심은 제품개발 시스템=업무단계별, 조직별로 필요한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제품개발에 적합하도록 최적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최적화된 제품개발 프로세스는 적기 출시와 시장 선점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한 가지 예로 자동차 산업은 R&D 중심으로 정보 오류와 실수 방지, 법규 준수를 위하여 기업의 자산인 R&D 정보를 중앙 집중화 시키고 있다. 과거 여러 곳에 흩어져 관리되던 정보를 한 곳의 단일 정보원천(single source)으로부터 볼 수 있게 하고 변경관리하는 단일통합정보의 가치(Single Source of Truth. SSOT)가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SSOT는 △시스템 △프로세스 △사람의 3대 핵심 요소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최적화해주는 핵심 코어 역할을 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중복 업무를 제거하고 동일한 정보를 여러 곳에 보관함으로 발생하는 정합성 오류를 방지해야 한다. 이는 SSOT로 구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