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 - 양평 용문사
가을비가 그치고 난 하늘은 더욱더 맑고 깨끗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단풍을 기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근교 양평 용문사를 갔다 왔습니다.
점심때쯤 도착하느라 산행은 일지감치 엄두도 못내었습니다. ^^
온통 천지가 노란색으로 물들여 있어서 사진 속 풍경도 노란색 톤이 강하네요.
노란 단풍잎...
이 몸이 영원할 중 어이해 밀었던고
수행을 멀리하고 낭비를 일삼으며
익혀온 악업. 습기 즐기기 다 했더니
노병@# 잃으니 후회해 무엇하리 - 법구경
즐거운 점심 김밥 도시락 ...
가을 물소리로 노랗게 물들어 버린 단풍잎...
인절미 떡 맛있어 보여서 사 먹어 봤는데, 정여사, 류재빵은 맛이 기대했던 것고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거의 다 먹었다는...
가을을 담으러 모두들 핸드폰을 꺼내서 단풍을 담아 갑니다.
천년을 지켜온 은행나무...
한번도 이 앵글로 찍어 보지 않았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가족사진... 타이머를 이용해서 찍었슴죠. 이제 아들이 저보다 커네요.
눈 덮힌 들판을 걸어 갈때 발 걸음 하나라도 어지럽히지 말라
오늘 내가 가는 이 길은 됫 사람의 이정표가 될지니 - 백범 김구
은행잎 밭...
흐르는 시간과 나
어쩌면 아쉬운 것은 흘러가 버린 시간이 아니다.
생겨나서 사라지는 매 순간 순간을 맘껏 기뻐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 자신이다.
오늘 하루를 그 충만하고도 완전한 행복으로 살지 못하는 우리 자신이다.
-이주헌의 <생각하는 사람들 오늘>중에서
어이 친구... 오늘 하루 잘 지냈나 ?
오늘의 마무리... 올라갈때 찍었는지... 내려올때 찍었는지 궁금해요 ? 그러면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