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의 여름... 에스페랑스(Esperance)

주말... 통도사, 아홉산숲을 돌아 기장으로 드라이브.

일광해수욕장 ... 파도 속으로 뱃머리가 넘실댄다.

그리고 그 앞으로 모래사장...

그리고 거기 카페"에스프랑스(Esperance)"  

'에스페랑스'
"esperance roasters cafe" 

위치는 요기...

 

부둣가 한바퀴... 

등불을 보니 오징어 배들이 주로 많다.

누군가 낚시 후 가져가지 않은 두마리의 물고기...  

누군가는 세월을... 

또 누군가는 물고기를 ... 

또 누군가는 두가지를 모두다 낚고 있을 것이다. 

또 나는 풍경을 낚고 있다.

 

뱃머리는 아이들 차지... 

 

에스페랑스 2층 전경

 

 

쌈마이웨이 찍으러 여기까지 왔구나. 

김지원... 

'태양의 후예'에서 너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렇게 예쁠수 있을까... 

군복이 너무 잘 어울린듯... 

미래의 PLM카페에 대한 하나의 구상을 하고 간다. 

인테리어의 중요성...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한 컷 찍기 참 쉽지 않다. ^^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세시간을 보냈다. 

이층 테라스에 앉아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 

사람들의 외침소리, 연인들의 재잘거리는 소리

분명히 독서를 하러 왔는데 책은 눈에 안들어 오고... 

 

남는 건 사진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