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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비즈니스 워커 스토리텔링 Chapter 18 몰입


일을 몰고 가라. 그렇지 않으면 일이 너를 몰고 갈 것이다. - 프랭클린


PLM blog http://PLMIs.tistory.com
E-mail yryu@PTC.com

관리가 안될 때는 리셋이 필요하다. 컴퓨터의 리셋처럼 굉장히 효과적인데 우리는 그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미련 때문에…. 리셋이란 원래 설정된 대로 다시 돌아가는데, 이것은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백 투 더 베이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컴퓨터처럼 리셋을 통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 그래서 몰입을 통해서 내가 돌아갈 나의 이정표를 하나씩 만드는 것이다. 대학에 갔을 때, 첫사랑, 결혼, 첫아이 탄생, 첫 직장, 첫 프로젝트, 첫 수주 등등….

내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순간들을 기억해 보자. 아마도 그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몰입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목표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는 가운데 좌절과 실패도 찾아왔을 것이고, 우리는 그 역경을 뛰어넘는 용기와 패기를 가지고 있었으리라.

프랭클린의 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일을 주도적으로 그리고 계획해서 나가는 것과 누군가의 계획으로부터 따라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바쁘겠지만 나의 비전이 생길 수 있다. 리더십이란 것이 탄생된다. 후자는 훌륭한 참모는 될 수 있지만 리더는 될 수 없을 것이다.

프랭클린은 “일을 몰고 가라. 그렇지 않으면 일이 너를 몰고 갈 것이다”를 터득하고 본인의 이름을 딴 다이어리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하루일과를 연예인처럼…
그들은 나와는 다른 삶을 살 거야. 연예인이 방송매체를 타기 위해 수많은 리허설과 연습 그리고 그런 몰입의 결과로 최고의 감동을 우리에게 주지 않는가.

공통점은 노력 없이는 안된다는 것과 그들의 하루일과를 보면 숨쉴 틈 없이 바쁘고, 그 때마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하나! 자기가 싫어하는 것도 해야 한다는 사실. 도저히 아프고 피곤해서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황에도 웃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거듭된 노력의 결실로 대스타가 탄생하고 우리는 거기에 몰입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일정도 많고 바쁘게 살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달콤한 휴식을 통해서 얻는 희열을 맛보아서 그렇지 않을까.

좋은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불가능하리라 본 딜에서 최선을 다하고 쓰러질 것 같이 일하면서도 몰입을 통해서 그것 자체를 즐거움을 느끼고 일했을 때 신은 배신하지 않았다.

가다보면 반드시 길이 여러 갈래 보인다. 다만 어떤 길로 들어서느냐에 따라 어떤 장애물을 만나느냐이다. 마치 정글의 법칙처럼. 정글에서는 전문가라도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그것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경험이 있을 뿐이다. 핵심은 몰입이라고 생각한다.

허츠리트는 “한층 많이 하면 할수록 그만큼 능숙해진다. 다망하면 다망할수록, 그만큼 여가가 생긴다“라고 하였다.

올해는 몇 가지 몰입대상을 정하려고 한다. 스마트폰과 커피처럼 중독되게 몰입을 해 볼 작정이다. 좀더 크리에티브하게, 좀더 몰입으로 깊이있게 그리고 좀더 자기 반성을 엄중하게. 공자의 말씀과 같이 “자기 반성을 엄중히 하고 다른 사람을 꾸짖는 것을 가볍게 하면 남의 원망이 멀어진다“ 좀더 자신에게 몰입해 보려고 한다. 바쁜 일과 후에 맞이하는 달콤한 휴식을 즐기기 위해.

넘어야 할 산
내가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누군가로부터 부탁받으면 한번쯤 망설임을 누구나 경험하게 된다. “이건 내일이 아닌데, 저 분에게 요청하면 됩니다”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어떤 일때문에 저에게 요청하셨나요? 사실 저보다 적합한 분이 계시지만, 들어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보입니다”라고 할 것인가.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개개인에게 다르겠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십중팔구 해주고 욕먹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하지만, 리스크 뒤에 기회가 온다고 하지 않는가. 후자와 같은 행동을 하는 후배님들을 만날 때는 뭐랄까. 와우… 그리고 멘토링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기에 맞는 스토리가 하나 있다. SNS 친구 분이 올린 사연을 보면서 이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수술을 기다리는 보호자가 수술실로 들어가는 의사에게 “왜 이리 늦게 왔습니까. 당신 아들이라도 그럴 껍니까.”

의사는 “네. 죄송합니다“ 하고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오면서, “수술 잘 되었습니다” 하고는 보호자에게 감사의 말도 건넬 겨를이 없이 총총히 사라졌습니다. 보호자는 뒤따라 나오는 간호사에게 의사분이 예의도 없이 왜 저
리 바삐 사라지는 것에 물으니, “의사선생님 불쌍해서 어떻게 해요. 어제 자제분을 사고로 잃으셨는데 장례를 치르다 전화를 받고 급히 와서 수술을 하고 다시 장례식장으로 가셨습니다.”

아… 자신의 입장에서만 판단한 오해와 함께 성급히 내뱉는 말 한 마디에 상대방은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나이가 들면 최소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기록하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나폴레옹은 최고의 권력을 쥐었음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 말을 남겼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인간이 되는 것이요,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신이 되는 것이다.” 결국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 즐겁지 아니한가.

문제는 힘들게 넘은 산인데… 또 앞에 더 큰 산이 가로막아 선다. 사십 즈음에 멘토로부터 정말 많은 얘기를 들었다. 이미 그런 넘어야 할 산들을 수십 개 넘으신 분이었다.

“야. 너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너 그것 해결하면 또 뒤에 더 큰 것이 막아선다. 그땐 어쩔 건데. 이렇게 나약해서 되겠니. 하나 성공했다고 우쭐대지 말고”

얼마나 고마운 말씀이었는지 모른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만나 주신 것도 모자라, 몇 시간을 같이 걷기도 하고 말이다. 나도 조금씩 내가 이미 걸어간 길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선배님에게서 받은 것을 나누어 주고 있다. 그 느낌은 한마디로…“너무 좋다.!”

내게 몰입이란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신이 아닐까. 헨리 벨런타인 밀러는 “중요한 것은 어떤 책, 어떤 경험을 사람이 지녀야 하는 가가 아니라, 그런 책들이나 경험 가운데 자신의 무엇을 주입하느냐의 문제다“라고 했고, 이런 말도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는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변하는 것뿐이다(Things do not change. We change)”라고 하였는데, 그 의미는 가끔은 상황이 바뀌길 기다려야할 때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의 경험이다.

미하이 책센트미하이는
자신의 저서 '몰입의 즐거움'에서 자신의 실력과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가 높을때 그 정점에 몰입이 있다라고 표현했다. 그 밑에는 자신감, 느긋함, 자신의 한계보다 높은 과제를 만났을 때 걱정, 불안을 만나고 경험을 축척할 때는 각성이 생기고 더불어 실력이 늘게 된다. 그런 후에야 몰입의 단계로 접어든다는 것이다. 마치 피겨여왕이 은반 위에서 음악에 심취한 혼연의 연기를 펼치는 것처럼.

그럴 때 엔돌핀이 뿜어져 나오면서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몰입이지 않겠는가.

이제는 목표를 향해 몰입을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해 본다. 뭐에 집중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웠다면, 회사일과 개인적 삶을 균형 있게 가져가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일이다. 일에는 항상 선택의 기회를 동반하며, 리스크와 기회는 반씩 주어진다. 어느 것을 잡느냐에 따라, 기회와 리스크 중에 무엇이 먼저 보이느냐이다.

기회를 먼저 보면, 그 일에서 희망과 기대치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기대치는 리스크의 고통을 감쇠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모든 생각들은 긍정적으로 돌변하며, 엔도르핀이 상승하면서 몰입을 하게 된다. 오직 한 가지 목표를 위해서 주어진 시간내에 그 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생각을 함으로써 주변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하다보면, 지치기도 하지만, 그 일을 마무리 했을 때는 희열을 느낀다.

리스크를 먼저 보면, 일단 그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명분을 찾는데 우리의 뇌는 주력한다.

나의 소신은… 일은 즐기면서 해야 한다는 것과, 주어진 일에서 내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That’s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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