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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이스탄불 2박3일 - 3일차

PLM리스너 2014. 10.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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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길에 잠시 회사 동료분들과 2박3일 이스탄불을 둘러보았다.


코스를 정하기 위해 인터넷 불로그와 정보들을 찾아 봤는데, 직접 가보니 

맞는 정보도 있지만, 실제로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웍이 발달 했다지만, 직접 몸으로 느껴보고 부딪혀 보는 것만 못하더라는 말이다, 

혹시나 이스탄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글을 잘 봤으면 한다.

진정한 여행을 할것인지 관람을 할 것인지 ...


이스탄불 여행3일차 


마지막날... 


오전은 워킹... 하기아 소피아 성당 관람 --> 불루모스크 --> 그랜드바자르 

오후는  돌마바호체 궁전 --> 탁심광장 


아침을 든든히 먹고... 





하기아 소피아 성당을 관람하기로 했다. 



하기아 소피아 성당을 방문하여 둘러 보았다. 

이 성당은 성모마리아, 술탄 등 여러 역사가 혼합되어 있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과 간직한 비밀을 알고 싶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흥미있는 블로그가 보인다. (http://www.hyongo.com/1976) 이글은 이 사이트에서 일부 인용하였다.


단일 예배당 건축물로는 16세기 초반까지 1000년간 세계에서 가장 컸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건물(연 3000만 명 이상). 애초에 신전 터였으며 지금 건물은 세 번째 교회임. 

첫 번째 교회는 콘스탄티누스 2세 때 완공되었으나 40여년 만에 화재로 소실(360년 2월~404년 6월). 

두 번째 교회는 3중 성벽을 쌓은 테오도시우스 2세 때 지어졌는데(415년 10월), 117년 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거의 축출될 뻔했던 니카 반란 당시 소실 파괴되었으며(532년 1월), 그 잔해가 서쪽 입구 지하 2미터 등에 있다.

현 건물은 532년 2월 23일에 짓기 시작하여 537년 12월 27일에 봉헌됐다. 

1000번 이상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판테온과 함께 가장 잘 보존된 고대 건물. 

설계 기간 포함하여 5년 10개월, 최단 기간에 건설. 

916년간 기독교(그리스 정교) 성당으로, 482년간 이슬람 모스크로, 1935년부터 현재까지 박물관으로 사용.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가 공식 방문하는 등 이스탄불을 찾는 이들의 기본 방문 코스이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하기아 소피아에서 첫 예배를 드리던 봉헌식 날, 건물의 웅장하고 찬란한 자태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이렇게 말했다. 

"솔로몬이여, 내가 그대를 이겼노라!" 성경에도 나오는 솔로몬 왕이 심혈을 기울여 건축한 예루살렘 성전보다도 더 장엄하고 훌륭하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는 말이다. 



역사상 최초의 사원이 BC 8세기(호메로스 시대)에 출현한 이래 1300년 동안 발전한 모든 예술적 형태의 총집합이다. 하기아 소피아 건립 이후 1000년간 기독교 교회의 전형이 되었으며 오스만 터키의 모스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이전까지는 신 중심, 또는 제사장이나 황제, 군왕 등 소수의 사람만이 신과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설계된 바실리카형 사원이나 교회여서 신상을 앞에 두고 직사각형으로 지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모든 이들이 신과 가까운 곳에서 신에게 직접 기도 드리고 싶은 욕구가 생겼고, 하기아소피아는 이를 반영했다. 중앙집중형 바실리카 교회 또는 바실리카형 중앙집중 교회라 부를 수있다.

설계자는 트랄레스 출신의 안테미우스(Anthemius ; 당대 최고의 수리물리학자, 변호사, 건축가, 실질 설계자 및 총감독)와 밀레투스 출신의 이시도루스(Isidorus ; 수학자, 구조물 전문. 포물선 이론 창안, 컴퍼스 활용, 탁월한 엔지니어)였다.



역시 어디가나 고양이는 품위있는 페르시안고양이 포스...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블루모스크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터키어: Sultan Ahmet Camii)는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는 대표적인 모스크로, 세계문화유산인 이스탄불 역사지구의 유서깊은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다.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명령에 따라 16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7년이란 공사기간 끝에 1616년에 완성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스크 안 벽면을 온통 뒤덮은 푸른빛을 띠는 도자기 타일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기아 소피아에서 불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가운데 커다란 돔에 수많은 작은 돔을 얹은 형태로 구성되어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수많은 기둥이 받치는 각각의 아치 위에 작은 돔이 둥글게 솟았고, 4단을 이루며 돔 숫자는 점점 작아지다가 마지막 거대한 중앙 돔에 이른다. 직격 27.5m의 거대한 중앙 돔은 작은 네 개의 돔이 받치고 있다. 돔 주변에는 수많은 창을 내어 자연의 빛이 내부로 비치게 했다. 돔 위에는 황금색 장식을 달았고 맨 꼭대기에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별과 초승달을 얹었다. 모스크의 안뜰 가운데는 샤드르반이라는 분수대가 있고 사원 옆에는 신자들이 기도 전에 손발을 닦는 수도 시설인 육각형 모양의 세정소가 있다. 지금은 밀려드는 신자들을 위해 정원 바깥에 따로 대규모 세정시설을 마련해놓았기 때문에 이 세정소는 오늘날 쓰이지 않는다. 오스만 제국 때의 모스크는 신학교, 목욕탕, 시장, 병원 등 사회 시설을 주변에 다 갖추고 있었는데, 이런 시설을 퀼리예라고 부른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도 이 같은 복합 시설을 갖춘 모스크였다. 이 모스크는 전 세계에서 여섯 개의 미나렛을 갖고 있는 유일한 모스크로 오스만 제국 술탄은 매주 금요일 이곳에서 예배를 보았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크고 작은 돔의 균형과 모스크 양쪽에 쭉 뻗어 세워진 미나렛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모두 다섯 개의 문이 있는데 이중 모스크의 정면으로 들어가는 문은 세 개로 이 남쪽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모스크 내부는 약 2만 1,000개에 달하는 파란색의 이즈닉 타일과 푸른빛의 260개 유리창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서양 사람들은 발음하기 어려운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로 부르기보다는 파란색의 타일이 많은 사원이라 하여 ‘블루 모스크’라 부른다.

모스크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인 2층 회랑은 현재 방문이 금지되어 있다. 내부에 있는 거대한 돔은 네 개의 거대한 기둥에 의해 떠받쳐지고 있다. 돔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육중하게 만들어진 이 기둥은 직격이 5m가 넘어 일명 코끼리의 다리라고 불린다.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모스크의 설교단(민바르)에는 아라베스크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이 설교단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술탄의 전용 기도실이 있다. 여름에는 모스크의 내부를 아름답게 밝혀주는 조명이 켜진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의 바로 북쪽 자리에 히포드롬이라 불리는 고대 동로마 제국의 경기장이 있다.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도 이곳을 의 광장이라는 뜻의 아트 메이다느라고 불렀다. 히포드롬에는 과거의 웅대한 모습은 다 사라지고 고대 이집트 오벨리스크, 청동 뱀 기둥, 유스티니아누스 기념탑 등 세 개의 기념물이 독일이 만들어 기증한 분수대와 함께 남아 있다.




그랜드바자르에는 5천개가 넘는 상점들이 들어와 있는 이스탄불 최대의 시장이라고 한다. 

그랜드바자르 상점 중앙길에 있는 상점들은 1개에 20억이 넘는다고 하며, 엄청 조그마한 상점인데 20억이 넘는다니 놀랍다. 

우리가 간 날은 문을 닫아 쉬는 날이어서 건물만 볼수 밖에 없었다. 




오전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 여정지인 마바호체 궁전과 탁심광장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타기로 했다. 티켓은 1,5TL 약1$ 정도 한다. 들어갈때 코인을 넣고 들어가면 된다. 

 


돌마바호체 궁전...

관광객이 표를 사려고 줄을 길게 서 있었다. 




돌마바흐체 궁전(터키어: Dolmabahçe Sarayı)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오스만 제국 궁전이다.

화려한 석조 건축물로 세워진 이 궁전은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1814년의 대화재로 대부분 불타고 31대 술탄인 압둘마지드에 의해서 1856년에 재건되었다. 잘 다듬어진 대리석으로 유럽 스타일을 본따 지어졌는데 특히 유럽에서 보내온 수많은 현상품과 호화롭게 꾸며진 사방의 벽들을 보면 당시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오스만 제국 시대 후기 6명의 술탄이 일부 사용했다. (참조:http://ko.wikipedia.org)

여기도 관람료가 30리라...

들어가니 큰 정원이 반기고 있다. 


내부로 들어가려고 하니 주의사항이 몇가지 있다.

안내 가이드를 따라 움직여야 하고, 사진은 절대 불허하고,비닐 보자기로 신발을 싸야 한다. 


좀더 자세한 설명은 하은교회 자료실에서 찾아 인용하였다. (http://www.haeunchurch.com/board_ljxq48/1899)


돌마바흐체 사라이 (Dolmabahçe Sarayı)

 

가득 찬(돌마) 정원(바흐체)”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은 해변을 흙으로 메우고 마르마라 바닷가에 세운 궁전입니다원래 술탄 아흐멧 1세가 그의 휴식처로 사용하였던 건물이 있던 곳에 술탄 압둘 메지드 1세가 1853년에 대리석을 지은 궁전입니다50만 금화즉 지금으로 말하자면 돈 5억 불에 맞먹는 막대한 돈을 들여 건립된 이 궁전은 1856년 완공되었는데,

궁의 내부 장식과 방들을 꾸미기 위해 총 14톤의 금과 40톤의 은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3층의 대칭구조의 형태로 지어진 궁의 내부에는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 280개의 화병, 156개의 다양한 시계, 2톤~4톤 중량의 

샹들리에를 포함한 36개의 샹들리에, 58개의 크리스탈 촛대, 560점 이상의 그림, 손으로 직접 짠 대형 카펫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세력이 급격히 악화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를 만회하고자 서구화를 추진하고 국력 쇄신을 도모하던 압둘메짓 1세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하여 초호화판으로 이 왕궁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막대한 건축비 지출은 어려웠던 왕실 재정을 더욱 악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오스만 제국의 멸망을 더욱 더 빨리 

이끌어 내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터키 공화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케말 아타튀르크가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1938 11 10일, 9 5분에 업무를 보다가 사망하였는데이를 기리기 위해서 돌마바흐체 궁전의 모든 시계는 9시 5분에 멈춰있습니다

지금은 국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보스포러스 바다 옆에 있는 문을 지나면 분수가 있는 정원을 만나게 됩니다. 분수를 돌아 궁전 안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과하여 

예전에 왕(술탄)만이 출입을 할 수 있었던 왕의 문”앞에 서게 됩니다.  

문 안으로 들어서서 바닥에 깔려 있는 카펫을 따라가면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만이 궁전 안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궁전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장식물들을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없습니다.

첫 번째의 홀에 들어서면서 왼 쪽의 벽에 커다란 그림이 걸려 있는데, 술탄이 메카로 성지 순례의 길을 떠나고 있는 그림입니다

오른 쪽 앞에 보이는 그림은 프랑스 혁명 당시에 오페라 하우스가 불타고 있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델란드의 한 소녀가 물동이를 이고 있는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게 되면 가운데 크리스탈 페치카(벽난로)와 상들리에가 눈부시게 매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왕들이 사용하였던 필기 도구와 화장 도구,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술탄들이 사용하였던 예배 처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손과 발을 씻었던 방과 세면도구들과 메카가 있는 방향으로 세워둔 

미흐랍(Mihrab)이 있습니다.

 

외국 대사들을 접견하였던 방에는 카페트가 깔려 있고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스 2세가 선물한 곰 가죽과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선물한 피아노가 한쪽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네 귀퉁이에는 크리스털로 만든 페치카가 있는데 열을 가하면 천장에 무지갯빛이 

가득 차게 된다고 합니다.

 

외국의 사신들이 대기하였던 방으로 가는 복도에는 은으로 만든 육중한 시계가 놓여 있는데, 이집트에서 선물한 것으로써 

시간은 물론 달력과 온도, 그리고 풍압까지 알려 주는 시계입니다.

그리고 왕을 접견하였던 방에는 터키와 그리스 전쟁을 묘사하는 그림과 파르테논 신전이 모자이크되어 있는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프랑스로부터 선물로 받은 시계들과 장식품들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모자이크들술탄 압둘 메짓 1세가 사용하였던 피아노와 첼로터키의 지도가 그려져 있는 카페 등이 있습니다.

 

술탄이 사용하였던 목욕탕(Hamman, 터키식 목욕탕)이 보스포로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수세식으로 된 화장실과 함께 있습니다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을 건축하였던 술탄 압둘 메짓 1세는 13년에 걸쳐 이 궁전을 지었지만 정작 그가 살았던 기간은 

불과 5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복도에는 많은 그림들이 걸려 있는데 그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그림은 오스만의 술탄 메흐멧 2세가 비잔틴의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기 배를 육지로 이동시키는 그림입니다이곳돌마바흐체 궁전에도 술탄의 아내들과 후궁들이 거처하였던 하렘이 있습니다.

 

돌마바흐체 궁전의 꽃이라고 불리는 세라모니 홀은 왕의 대관식이나 종교적인 축제, 그리고 외국의 귀빈들을 접대하였던 홀입니다.이 홀의 높이는 바닥으로부터 36m에 달하고 그곳에는 영국의 빅토리아여왕으로부터 선물 받았다고 알려져 있는 4.5 톤의 무게에 751개의 촛대가 달려있는 옅은 회색빛의 상들리에가 걸려 있습니다






점심식당을 찾다가 마땅한 곳이 없어 결국 호텔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항아리에 열을 가해서 음식을 익히는 것인데, 닭고기와 채소를 넣어서 맛은 우리 취향에 맞았다. 

괜찮은 볼거리를 제공한 셈이다. 






오후 5시 ... 드디어 2박3일의 일정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위해 우리는 이스탄불 공항으로 향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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