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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지막날 해돋이를 두물머리 해돋이와 물안개를 찍으러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 

평소이면 가뿐히 일어났을텐데... 역시 휴가라서 그런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제밤에 챙겨놓은 카메라와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착용하고 두물머리로 드라이빙을 갔다.

오랜만에 운전이라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운전이 부드럽지가 않았다. ㅎㅎ 


집에서 나온지 10여분 뒤 두물머리에 두착 ... 

해뜨는 시각이 5:37분... 하늘에 약간의 구름이 있어서인지 5:50이 되어도 해는 보이질 않았다. 


자연과 마음은 항상 그대로 인것 같은데 몸은 세월의 흐름을 읽어가는가 보다. 


여름이라 그런지 운동하시는 분들만 눈에 들어온다. 

이윽고 두물머리의 느티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해님도 얼굴을 내밀고... 


순간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두물머리의 아침 해뜨는 광경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무기?들을 들고 한줄로 늘어져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다.


저만치 최규상 연구소장님 댁이 보이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 

사랑이도 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사진에만 전념했다. 




나이들면 사진동아리에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쯤 나도 무기?를 하나 사서 들고 다녀야지 ㅎㅎ 

행복해 보이시는 어른신들 ... 






햇님이 나오려는 순간 ... 


저멀리 산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 앉아 있다. 




이른 아침 찬란히 떠오르는 햇님과 강물을 수놓는 해 그림자를 찍으려고 이른 아침부터 오셨나 보다... 

미소와 열정에 박수를 ... 







어르신께 부탁해서 한컷 찍었다. 나는 해돋이 쪽을 찍으려고 부탁했건만, 역광때문인지 이쪽 방향으로 찍어 주셨다. ㅎㅎ 




다시 타이머로 해가 정중앙에 들어오게 자세를 맞추고 ...  












돌아오는 길에 다산 정약용 생가로 들어가는 입구는 한폭의 그림과 같다. 



물속에 풍덩 빠진 햇님이 시원해 보인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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