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 - 한강을 건너 강북까지...

무더위로 한달동안 걷지 못한 것 같아서 아침에 코스를 생각하다 매일아침 지나가는 암사대교로 가기로 했다.

암사대교에는 벌써 자리 잡은 터줏대감들이 제법 있었다. 

스파이더맨... 거미들이 칸칸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곳에도 낚시?가 되는 모양이다. 

강바람도 쎄고 해서 이곳에는 곤충들이 날아다니지 않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수확이 제법 있더라는 말씀. 

멋진 포즈로 ... 찍고 보니 미러리스 보다 아이폰 이 더 잘나오는 느낌 ㅎㅎ 

오늘 찍은 사진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 ^^

비둘기의 비상을 찍었다. 

설계를 잘못한건지... 아니면 어쩔수 없었던 건지...

차를 피해서 건너야 하는 상황... 다리를 건너가려면 이런 건널목을 4개나 건너야 한다.  

차를 운전할때도 항상 신경 쓰인다. 아직 안내 표지도 없고... 전에 밤에 운전하다 자전거 탄 사람때문에 깜짝 놀란적이 있다.

그때 여기에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진 사실을 알았다. 

어쨌든 덕분에 집에서 걸어서 한강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또한 아차산도 걸어서 ^^ 

다시 아침 으로... 출발전  

동네 시장... 장사 준비가 한창이다. 

멋진 아지트... 이정도면 진정한 힐링 오두막이지 않겠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