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1막 소나기 마을을 갔다 와서 2막 연밥정식을 먹으러 연밥으로 유명한 연밭에 갔다.저기 멀리 보이는 집이 연밭 ... 연밭에 주문을 하고 1시간 여유 시간에 주변 호수와 연꽃을 산책로에서 가족 사진 찰깍... 소니 NEX를 산책로에 매달아 타이머로 찍었다. 아들이 벌써 중2가 되었으니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야 너 아빠 맘을 아느냐 ? 응 아빠... 맛있는 거 많이 사줘 헤헤... 모자 데이트... 작품사진 하나... 작품사진 둘... 작품사진 셋... 연꽃과 물방울... 연꽃 정말 많다... 연밭의 기대치는 뭐... 식사를 마치고 가족에게 물었다. 두가지 질문 ...맛있었나 ? 둘다 끄덕끄덕... 또 오고 싶나? 주변에 연밥집이 여기 밖에 없나 ... 연밥을 하나 더 주문햇다. 양수리 2막 -..
3일간의 연휴에 멀리 가는 것은 길이 막히니 싫고,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양수리 연밭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 막힌 길을 요리조리 피해서 양수리 도착... 하지만, 머리 위로 먹구름이 드리우드니 이내 비바람이 불며, 소나기가 거세게 불어 온다. 양수리를 둘러 볼 생각에 양수역을 지나자 황순원의 소나기 마을 이정표가 눈에 들어 왔다. 10km... 소나기도 오니까 한번 가 보고 싶었다. 어릴적 읽었던 소나기가 생각나서... 나보다 아내가 더 좋아했다. 소나기 마을... 황순원 문학관.. . 해 맑은 두 모자 ... 볏짚 속에 들어간 소녀와 소년... 목넘이 고개... 소설의 배경이 어릴적 동심이 바탕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어릴적 추억이 중요함을 새삼 느낀다. 징검다리... 지금은 물이 별로..
아름다운 한강... 2012년 5월 19일 이른 아침 고덕나들목으로 인류가 파괴한 한강의 생태를 한 부분이나마 다시 복원하기 위해 만든 고덕 수목생태공원을 지나 미사리까지 한강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유난히 많은 찔레꽃과 이름 모를 꽃들과 물안개와 두루미 한마리가 보존된 한강에서 생활하는 모습... 찔레꽃 ... 예전에 시골에 가면 너무나 흔한 꽃이었는데... 한강의 섬... 아카시아 향기... 뭔가 살 것 같은 분위기... 카메라의 성능이 아쉬움... 접사의 한계. 돈나물입니다. 두루미 같기도 하고... 하무튼 이놈 찍으려고 여기서 30분쯤 서성 거렸습니다. 나무 사이에 날아가는 모습..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오늘 찍은 사진 중 제일 맘에 드는 사진 !!! 서울을 더욱 멋지게 만..
지난 주말 토요일 아내와 관악산 데이트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교와 같이 있다보니 등산하는 학생들이 다른 산보다 많더군요. 이날 아내 손을 1년치 잡은 많큼 등산하면서 오랜시간 손잡고 걸은 것 같습니다. 또 하나, SONY NEX 엔지니어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전합니다. 기록으로 남기는 즐거움을 준 분들에게.어쩌면 다음말에 일본에 있는 SONY R&D를 방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행사에 가게 되었는데, 실제로 방문이 이루어진다면, NEX 개발자에게 제품개발 철학을 들어볼까 합니다. -END-
2012년 4월 29일. 동해안 가족여행 일요일 아침 7시 ... 우리 가족에게는 명절을 제외하고는 이시간에 일어나는 일은 드문 일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들 시험도 끝나고 아내 생일 겸 동해 바다 보기와 대게를 먹는 것... 지난 2003년 12월 31일 이후 가족과 다시 찾아간 정동진... 그떄 아들이 6살이 이었는데... 날씨 좋고, 바다 바람 시원하고, 분위기 있고... 그 때와 다른 것은 훌적 커버린 아들... 지금은 15살이 되었으니..풋풋했던 아내는 조금 중후해졌고, 나는 머리카락이 그때보다 빈약해져 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세월 탓이랴.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이들 풍경을 담아 봤다. 아이들은 뭘 해도 귀엽고 아름답다. 자 현실로... 아내와 데이트를 즐기는 아들... 참 모자간의 ..
지난 한주 동안 회사 행사 참석차 타이완과 근접한 위치에 있는 샤먼(Xiamen)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비행시간이 3시간이라 영화 한편, 식사 한번 하고 나니, 도착할 시간이 되어서 비행시간으로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가는 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첫날은 비로 인해 비오는 시내 구경을 하면서, 이곳은 무엇때문에 관광지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다음날 의문은 조금씩 풀려 갔습니다. 최고급 자동차 매장이 들어서 있고, 호텔도 5성급이라 상당히 고급스럽고, 사람들 얼굴 표정도 밝고 홍콩과 같은 분위기... 관광은 GU YONG YU 섬이 있는데, 왕복 8위안, 아침 일찍부터 밤 12시 까지... 2층은 1위안 추가로 받는데, 역시 중국이라 1층은 바글바글... 2층은 1위안 때문에 여유있게 앉..
2000년 이후 상하이는 일년에 한번 꼴로 가 본 것 같다. 늘 가던 곳만 다녔다가, 이번에는 일 마치고 짜투리 시간에 SWFC(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 100층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94층까지 120 위안, 100층까지 150위안. 당연히 100층까지 ! 2004년 2005년도에는 기초공사를 마치고 한창 건물이 위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 그 후 몇년 뒤 완공되었고, 나는 아직 올라가 보지 않았고... 이제 시간이 나서 올라가 보았고... 야경은 너무 멋있었고, 100층 올라가는데 3만원 가량 들었고... 올라가보니 고공 공포증 느껴졌고... 사진 몇장 찍다보니, 금새 다 잊어버렸고... 엄청난 스펙을 장착한 무기(?)를 들고 온 사람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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