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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기사는 ciobiz.co.kr 에서 인용하였습니다.
[PLM메가트렌드①]제조의 기본 ‘제품개발경쟁력’으로 돌아가라
품질·비용·납기준수에 역량 집중하고 연구개발 경쟁력 높여야
2010년 09월 30일 (목) 18:01:43 류용효 PTC코리아 이사 yryu@ptc.com
 

세계 굴지의 선도적인 기업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제조기업들이 공급망과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등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제조기업의 기반은 제품에 있으며 제품개발력은 최고의 핵심 역량이다.

제조기업들은 글로벌 제품개발 환경에서 원활한 협업, 기업 전사 프로세스와의 통합을 지원해야 하며 PLM 시스템 구축에도 이러한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차세대 PLM 시스템 개발의 이니셔티브에 대해 총 19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오늘의 선도기업이 내일의 성공을 기약할 수 없듯이 기업의 성공을 위한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지만, 실패에 대한 관용은 기대할 수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성공하는 기업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수익의 증대와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투자자들의 목적을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욱이 고객 요구 및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지속적인 제품의 복잡성 증대, 고품질 제품에 대한 고객의 끊임없는 요구, 규제 및 법규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제품개발 과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제품 라이프 사이클에 있어서의 기업의 책임도 무한 증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최고 수준의 인재, 오랜 경험에 의하여 구축된 프로세스, 다양한 업무지원 시스템으로 무장되어 있는 굴지의 기업들이 치르고 있는 매일 매일의 전쟁에서 과연 기대만큼 결과가 달성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제조 산업의 최근 이슈와 대응 방안=2009년 경제 위기와 2010년 도요타 사태를 직면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위축으로 많은 선진 글로벌 기업들이 매출, 영업이익이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요타의 경우 무리한 확대 성장 추진, 시장에 역행하는 제품 개발로 인하여 ‘도요타다움’을 잃어버리면서 현장 경쟁력 약화, 조직문화의 관료화/경직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요타는 본래 도요타로 복귀로 위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대표기업들은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한국 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이룩한 기반에는 IT의 역할이 주요했다. 특히 공급망관리(SCM) 등이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무엇보다 기업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R&D에서 제품수명주기(PLM)의 괄목할 만한 역할을 함으로써 차별화, 제품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서 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과거 도요타의 비즈니스 모델을 많이 벤치마킹하였기 때문에 유사한 형태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Q·C·D, 즉 품질·비용·납기준수다. 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개발(R&D)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도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Q·C·D에 역량 강화한다면 시장기회와 미래가치가 찾아올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마트&그린 관점의 PLM이 필요하다.

국내 기업들의 투자 1순위는 전사적자원관리(ERP)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성장 동력을 ERP에서만 찾는 것은 한계가 있다.

ERP는 관리시스템으로,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에 PLM은 제품 데이터의 정합성을 R&D에서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기획에서부터 설계, 생산, A/S까지 정확한 설계 데이터를 왜곡하지 않고 생산까지 정확하게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PLM은 기업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추고 시장 기회를 찾아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IT 핵심요소 중의 하나이다.

   
PLM의 핵심 구성 요소

◇제조기업 경쟁력, 기본으로 돌아가라=기업에서 어떤 비즈니스를 하든지, 어떤 비즈니스로 수익을 내든지, 어떤 방식으로 수입을 창출하든지 다음의 두 가지 방식을 통할 수밖에 없다. 수입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이는 가장 기본이 되며 쉬워 보인다. 하지만 아래의 질문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 기업이 어디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가?
△ 상품의 품질을 어떤 부분에서 어느 수준으로 타협해야 하는가?
△ 수입을 증가시키는 데만 주력하면 되는가?
△ 두 가지(수입 향상·비용 절감)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까?
△ 그렇다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충족시켜야 하는가?

또한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의 도전과제들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질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리고 아마도 하이테크나 자동차 업계 등과 같이 고객들의 계속되는 요구와 규제, 법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업계들이 이러한 도전과제를 가장 많이 직면하고 있을 것인데, 아래와 같은 질문사항에 대해서 어떤 해결책을 만들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 지리적으로 멀리 존재하는 워킹 그룹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해법은 ?
△ 계속해서 증가하는 고객의 니즈와 규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줄 수 있는 것이 제품개발 경쟁력이다. 제조기업의 기본이자 핵심인 제품개발력은 제품개발시스템(PDS)와 PLM 활용에 의해 증가된다. 다음호에서는 PLM 파트너 선택에 대해 알아보겠다.

   
 



류용효 PTC코리아 이사 yryu@p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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