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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메가트렌드⑧]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웹2.0 활용
2010년 10월 24일 (일) 19:14:14 류용효 PTC코리아 이사 yryu@ptc.com
 

세계 굴지의 선도적인 기업들은 각고의 노력을 통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제조기업들이 공급망과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등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제조기업의 기반은 제품에 있으며 제품개발력은 최고의 핵심 역량이다.

제조기업들은 글로벌 제품개발 환경에서 원활한 협업, 기업 전사 프로세스와의 통합을 지원해야 하며 PLM 시스템 구축에도 이러한 변화와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차세대 PLM 시스템 개발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총 19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웹2.0 도구를 제품개발 설정에 사용할 수 있을까. 소셜 컴퓨팅 도구가 막대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제조기업 내에서 소셜 컴퓨팅 도구를 사용할 경우 이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완벽하게 배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첫째, 수많은 기업들은 현재 인력이 소셜 컴퓨팅 도구를 일상 작업의 일부로 채택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업들은 보안 및 액세스 문제를 비롯한 IT 인프라, 웹 2.0 도구의 사용 확대 및 간편한 사용자 액세스로 인해 지적 재산의 제어 기능을 일부 상실할 것을 우려한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단계를 통해 이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술이나 프로세스에 변화를 가져오는 이니셔티브는 함께 제공되는 사용자 교육 및 채택 작업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것은 소셜 컴퓨팅 도구를 작업 환경에 도입하는 데 활용된다.

제품개발 지식을 통한 숙련된 기술 구현은 기업이 웹 2.0 기술 이니셔티브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지적 재산에 관한 보안 문제는 정보를 규정된 방식으로 공유하면서 무단 조회 및 사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해 주는 정책 및 액세스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제품 조직에 소셜 컴퓨팅 기술을 통합할 경우 막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소셜 제품개발의 주요 가치 제안은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관리자를 비롯한 기타 프로젝트 개발 전문가가 보다 넓은 네트워크에 액세스하여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그룹이나 커뮤니티를 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는 학력, 전공, 주요 프로젝트 경험, 제품 검증 및 비파괴 테스트 같은 특정 주제에 관해 다른 엔지니어와의 교류여부 등을 지정하여 온라인 프로필을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다른 설계 엔지니어가 설계 문제에 직면했을 경우 비파괴 테스트의 특정 유형에 경험이 있는 설계 엔지니어 프로필을 검색하여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쌍방향 마케터라면 소셜컴퓨팅 대처해야


포레스터리서치에서 소셜컴퓨팅에 대해 분석, 전망한 내용을 살펴보면 소셜컴퓨팅이 갈수록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는 미국 성인 4명 중 3명은 소셜 도구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2007 년 당시 56%에 불과했던 수치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그 밖에도 평가 및 리뷰, 웹 사이트 ‘추천’, UCC 동영상이 전례 없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블로그 및 태깅도 최대치 갱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관찰자(Spectator), 비평자(Critics)로서 소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중장년 유저도 늘고 있다. 포레스터리서치는 이들을 소셜 테크노 그래픽 레이더로 분류하고 있다.

오늘날 마케터가 영업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셜 네트워크에 동참해야 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많은 마케터들은 고객들이 주도하는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측정 지표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한다. 반면 소셜 기술 채택을 미루는 마케터는 갈수록 큰 폭으로 벌어지는 기술 격차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다.

향후 브랜드가 실험적 수준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효과에 중점을 두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이메일, 웹,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각종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브랜드는 점차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마케팅 캠페인과 통합하고 소셜 피드백을 토대로 캠페인을 개선할 것이다. 그러므로 쌍방향 마케터는 브랜드 모니터링에 도움이 되는 리스닝 플랫폼을 이용하는 동시에 경기 침체기 극복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 노력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오늘날 소비자는 소셜 사이트별로 다른 ID를 보유하고 있어 제각기 다른 소셜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머지 않아 간단한 기술 집합을 토대로 이식 가능한 ID가 구현되면 소비자는 각자의 ID를 모든 소셜 사이트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게 되고, 마케팅, 전자 상거래, CRM, 광고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 ID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에 불과하며, 웹은 개별 소셜 사이트에서 공통 소셜 환경으로 점차 발전하게 될 것이다.

소비자는 다른 사용자의 도움을 받아 브랜드의 참가 여부를 선택하거나 온라인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소셜 네트워크로 연결된 소비자는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브랜드 및 CRM 시스템에 집중되어 있던 영향력을 분산시킴으로써 결국 차세대 제품을 정의하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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