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에어쇼를 다녀왔습니다.

세번째 서울 에어쇼 관람... 

휴가를 하루 내어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5 서울 에어쇼를 참관했다.

거금 2만원을 들여서 번잡한 주말을 피해 비즈니스 데이로 날을 잡았다.

아쉬운 것은오늘 기상이 뿌옇게 흐려서 시계 악화로 F-22 등 주요 전투기쇼들이 취소되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들과 열심히 하루를 놓았다. 

C-17, F-35, F-15, A-10, 그리고 미션임파셔블에 나왔던 A400M을 볼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셀카가 갈수록 친숙하게 느껴진다. 

찍히는 각도와 타임들을 좀더 연습해야 겠다. ^^ 

C-17 앞에서... 엔진 소리가 장난 아니다... 덕분에 귀속을 시원하게 쳥소한 느낌 ^^

T-50 블랙이글... T-50 개발 시스템을 위해 나도 뭔가를 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PLM 시스템과 설계 시스템 하드웨어를 공급했었다. 정확히는 기술지원을 했다.

개발 초기 자주포신에 균열이 있다는 뉴스가 아직도 기억이 나서 한화테크원 담당자분께 여쭤보았다. 언론 보도가 잘못나갔는데... 포신 끝부분에 장착된 소음기의 설계변경이 있었다고 하셨다. 즉 타입이 바뀐것이다. 그때 균열의 원인은 소음기 였다. 그러나 언론보도는 뭉뚱그려서 포신에 균열이 ㅎㅎㅎㅎ

올드파입 소음기라고 한다.

A400M 멋지다...

A400M 내부를 설명하시는 분들... 명찰에 Airbus에서 오셨는데... 기념촬영을 요청드렸다. ㅎㅎ 그리고 PTC 아냐고 물었더니 안다고... 그래서 Airbus는 PTC에게 어마어마한 고객이라고... 항공기 설계 데이터 관리 즉... 비행기와 같이 제품 수명주기 관리한다고...

KAI... T-50 역시 멋지다.

이스라엘 IAI ... 프리젠테이션을 어찌하나 지켜봤다. 화면에는 한글자막이 나온다... 근데.. 저분 멘트를 완벽하게 외웠다. 그리고 너무 멋지게 박력있게 우아하게... 스릴넘치게 한글자막에 딱딱 맞춰서 발표를 멋지게 하더라...

사진찍으라고 거울을 달아 논건가 ㅎㅎ

우찌되었던 간에 미래의 우리나라 상공을 지킬 F-35 조정석에 앉아 보았다. Exciting 한데 ㅎㅎ

F-5 팬텀기... 베트남전에서 위력을 떨쳤는데.. 아직 퇴역 못하고 여전히 영공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T-50 시뮬레이터... 15년 전만에도 엄청 고가의 시스템이었는데...

여군들이 멋있다. 특히 여 조종사들은 짱...

아파치...

어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넘어저요 ~~~

해병대 부스에 있는 낙하산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해 봤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으나 두번째 할때는 제법 적응이 되었다.

땅의 착륙 지점이 잘 보이지 않을때는 한쪽 낙하산 줄을 무릎까지 당긴다.

그러면 낙하산이 360도 회전하면서 쉽게 착륙지점을 찾을 수 있다.

머리에는 HMD를 착용하여 배경이 디스플레이되어 사실감을 높여준다.

끝나고 나니 KBS 리포터분이 체험소감을 찍어 가셨다. 

아마도 편집되겠지 ... ㅎㅎ 

AirBUS 엔진 .... 

오늘 하루 즐거웠다. That's it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