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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나를 찾아서 ~ 100대 명산" 탐방중인 고등학교 친구 영성이가 

도봉산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우리들은 또 그렇게 한걸음에 도봉산으로 향했다.  


도봉산에서 사람이 올라설 수 있는 최고봉인 신선대에서 ~ 



대략 6Km 정도 걸었다.  



그 유명한 금정산성 막걸리를 가지고 온 영성아 ~ 

고맙데이 



식당 주인 맘 씀씀이 가 최고다. 

도봉산 입구에서 일단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 한 것처럼

집나가면 일단... 막걸리 한잔 부터 ~ 



재롱을 떨고 있는 멋진 친구... 한 컷을 안 남길 수 없다. 

5살때 나와 우정을 나눈 누렁이를 생각하며 ~  



산악인 사이에는 꽤 유명하단다.  



소니카메라에 와이파이 기능이 들어가면서 원격 촬영이 가능해졌다.

몇년전 들어온 기능이지만... 이제야 손에 잡았다. 

있는 기능 맘껏 써 본다. 

자유로운 포즈... 자유로움과 경직 사이에서 ... 


산행 시작... 발걸음은 가볍게... 

곧 다가올 돌산의 위용을 피부로 느끼기 전이다. 



목표는 자운봉... 신선대... 





힘들제... 나도 힘들다 ㅎㅎㅎ 

야... 우리가 벌써 50이 얼마 안남지 않았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다시 만난것도 28년만인데... 

뭐하며 재미있게 인생을 살았나 .... 

오늘 얘기 좀 풀어보자...  친구야 



하여튼 폼은 잘 잡아요. ㅎㅎㅎ



서로 악수도 하고 좀 부드럽게 찍어보자. 

자... 3초 동안 우째 해봐라 ㅎㅎㅎ

역시 백만불짜리 미소다 ... 



혼자 남은 틈을 타서... 

70-32 달성하면 폼 좀 나려나... 



유명한 사진작가를 둔 덕분에 사진 구도 오늘도 한수 배웠다. 

여백의 미 ....  



우린 이렇게 찍는데 ....



참 멋진 소나무다. 역경을 이겨내고 늠름한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멋진 하늘... 



절경이 따로 없다. 



뭉개구름이 멋있다. 

그리고 이제 로프에 의지해서 올라가야 할 시간... 



유격훈련 받는 느낌 ㅎㅎ



어이 땀 삐찍삐찍 나오지... ㅎㅎ 

오늘 다 거시기해..... 



역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 

막걸리는 배속에서 하루를 버티고... 

웃음과 상쾌함도 몇일을 가겠지만...

사진은 평생 간다. 

앞으로 20년 뒤에 꺼내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지금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이다. 



실제로 웃는 거다. 힘든데... 사진 포즈만 웃는 것이 아니라 ㅎㅎㅎ



포대정상에 도착... 

오늘 어땠어요 ? 힘들죠 ? 

이것이 끝이 아녀요. 암요... 




Y 계곡의 전설을 들어 보셨나 ... 



오늘 제대로 땀빼는 날....



올라가면 내려올건데... 산에 왜 올라가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것... 힘든데... 정말 힘든데... 

내려가면 또 까머어요.... 

답이 없다. 



역시 산은 잘 타는 사람하고 가야 느낌을 안다. 

오늘 느낌 아는 영성이 때문에 

어디서 어떤 사진을 찍을지 안다 ! 



이제 마지막 고지를 점령하러 간다. 



오늘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기분이 상쾌하다. 

또 올라와야겠다. 



자운봉이다. 그져 바라만 봐야 한다. 





신선대 정상에서... 



영성이 포즈는 정말 멋있다. 



엉거주춤 버전... 

이 소나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할까... 

올라오는 사람마다 족족 나무에 올라가 포즈를 잡는데 말이지... 

80 키로 까진 봐주는데... 


명당에 자리잡으신 분들... 

너무 부러워서 여백의 미를 살려 한컷 찍고 갑니다. 

오케이 ? 

 


드뎌 신선대가 눈앞에 나타났다.

 


우땨... 폼좀 나는가 ... 



우리도 나를 찾아보자... 

잴아 니는 너를 찾았나 ? 



나는 나를 찾았다., 




신선대를 내려오며...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고... 

맛있는 점심 시간... 

족발과 김치... 그리고 막걸리... 그리고 커피 ㅎㅎ 



역시 먹는 게 남는 거다. 

지나가는 분께 영성군이 부탁해서 찍었는데... 

잘 나왔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만 있어도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   



자 출석체크... 잔이 몇개... 그럼 몇명 ㅎㅎㅎ 

잔찍기는 이제 나의 트레이트마크가 된지 오래됐다. 

친구들도 자동으로 첫잔은 모아준다. 

손목시계는 누구 손 ? 



하산하는 사이 비가 올 채비를 마쳤다. 

내려오니 비가 쏟아진다. 2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식사와 그리고  한잔.... 

돼지껍데기 ... 보들보들하고 맛이 끝내줘요. ㅎㅎㅎ 



- 이상 도봉산 산행이었습니다. 


친구들아 오늘 후회없었지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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