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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느 엔지니어의 변신(Transformation) 원본보기(캐드앤그래픽스) 

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쪽지… 비즈니스워커 Chapter 57



새해의 시작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기업과 사회에서 변화하는 것과 같이 필자 자신도 어떤 방향으로 변해가야(Transformation)할지 한번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은 가볍게, 조금은 무겁게 생각의 무게를 조절하면서 어쩌면 많은 변화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인 것처럼


삶이 단조로운 한 엔지니어가 있었다. 8시 출근, 6시 퇴근하지만, 실상은 5-10이었다. 고참을 잘 만나 ‘월화수목금금금’을 밥 먹듯이 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고 나서 지금, 엔지니어는 어디로 간데없고 비즈니스맨만 남았다. 9-6, 하지만 실상은 6-9이었다. 고참은 수가 적어지고 시스템과 하루 종일 씨름한다. 모든 것이 시스템화되어 시스템이 많은 것들을 체크하고 경고도 주고 그런다. 물론 사람들과의 대화 방식, 일하는 방식을 맞추는 것이 더 많이 필요해진다. 다행인 것은 이제 그는 ‘금금금금금토일’처럼 매일을 살고 있다.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인 것처럼’

혼자 하는 시대에서 더불어 하는 시대로


누가 그랬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밀어주다 보면 자신도 어느새 성공해 있노라고. 우리는 그것을 사색이라고도 부른다. 예전에는 혼자 잘하면 훌륭하다고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홀로 일해도 인정받는 분야는 있다. 스마트 커넥티드(Smart Connected)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소통’이 일의 본질이 되어 버렸다.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다른 사람의 하는 일에 얼라인(Align)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현재를 사는 엔지니어의 모습이지 않을까.

스스로 Decision Maker가 되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그 결정에 따른 결과도 잘 받아들이고 그 다음에 개선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코드가 맞는다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 의사결정자가 본인의 생각대로 움직이니 모든 일에서 신속함을 보일 수 있다. 다만 서로의 생각이 다를 경우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플랫폼이 되라


멘토로부터 팁을 하나 얻었다. 바로 “플랫폼이 되라“였다. 수많은 시간을 갈고 닦으면 자신만의 플랫폼이 생긴다는 것. 내가 일을 하든 안 하든 수익원이 생기는 것이 플랫폼이다. 참 쉽고도 어렵다. 하지만 지속적인 생각과 정말 필요할 때 결단이 필요함을 느낀다. 올해가 플랫폼 구상을 시작하는 원년이기를 바란다. ‘나만의 플랫폼’

Digital Journey (by PTC)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자세


이제 4차 산업혁명은 화두로 많이 사용된다. 가정주부도 ‘그거 안 하면 큰일난다는데. 도대체 뭐길래, 일자리를 다 뺏어간다고 하나’라며 4차 산업혁명이란 것을 안다. 관련 전문가들과 토론도 해보고 미디어에서 얻은 정보를 요약하면 ‘기업 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바꿔놓아야 한다’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인공지능 그 자체가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내놓는 제품과 서비스이다. 그게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다. 
인공지능 기술 자체는 누군가 어디에서 지금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기업은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바꿔놓아야 한다. 
대부분 한국 기업이 못하는 게, 그리고 우리 정부가 생각지 못하는 게 이것이다.
- 삼성전자 구성기 상무, MK뉴스 1월 4일

그러면 엔지니어로서 나 자신은 어떻게 맞이해야 될까 대응방안을 생각해 본다. 자기분야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자. 현상을 정확히 이해하자. 현재 공존하는 기반 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디지털(digital) 기록이 제일 어렵다고 한다. 오프라인(offline)에서 물건은 잘 만든다고 한다. 단지 어려운 것은 그것을 입력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프로세스 변화와 자세의 변화,‘ 변화(Transformation)’가 필요하다.

■ 류용효 | PTC코리아의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E-Mail | Yonghyo.ryu@gmail.com Blog | PL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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