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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금정산 야간 산행

PLM리스너 2017. 9.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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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로 물든 금정산으로 야간 산행을 다녀오다.

100대 명산을 오른 멋진 친구 산객 산악대장 영성 덕분으로 금정산에서 

뜨거운 일몰의 광경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랫동네는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 정상에는 초겨울의 쌀쌀함이 느껴진다. 

반바지에 반팔... 정말 오돌오돌 떨었다. 생각보다는 덜 추웠다.

한 여름의 무더위에 이런 표현은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산객이 찍은 스틸 컷. 


토요일 오후... 친구와 만나서 시장에서 유명한 콩국수 한그릇... 



금정산 정상이 저기 보인다. 

아직까진 덥다. 그리고 땀이 급속히 빨리 식어감을 느낀다. 곧 닥쳐올 서늘함을 아직 느끼지 못했다. 

때 마침 꽁꽁얼은 사과즙을 한나 먹으니 더 빨리 몸이 시원해짐. 

등산 코스 강의 한번 듣고... 

양쪽에 산이 있어서 양산이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확인되지 않는 전설... 

아직 하늘은 화장을 않는 맨얼굴 상태...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 

서서히 달아 오름...

꽁꽁언 맥주 한잔 ... 

산을 오르는 별미 !

쎌카 한장 ㅎㅎ


 친구야 언제나 화이팅이다 !!! ㅎㅎㅎ


열기를 뿜어내기 시작 

한기가 서서히 느껴진다

변화 무쌍함... 

불바다로 변한 하늘 

마치 용광로 처럼 달구어진 구름이 다양한 색깔을 내기 시작한다. 

친구와 같이 동행한 산악회원 분과 함께...

재대로 석양을 연출 !

멋진 포즈를 그냥 넘어갈 순 없지 !


내려오는 길 ... 드디어 하산이다.

내려오다 금샘으로 가는 길로 접어 들었다. 

금정산에 오면 금샘을 꼭 들러봐야 금정산을 갔다 왔다고 한다. 

뭐하는 걸까... 

포즈를 취하려다가 머리위에 착용한 랜턴을 벗다가 안경까지 

덩달아 벗기어져 떨어졌다. 

아래가 돌산이라 안경이 굴러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런... 눈을 잃고 나니 그동안 안경의 고마움을 새삼 느낀다. 

시력은 나쁘지만 장님은 아니니... 

내려가는 길은 약간 고난의 길이 되었다. 

뭐가 보이나. ㅎㅎ 

우린 빠른 포기를 하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이것도 운명이라고 ㅎㅎ 

안경없이도 포즈는 자연스럽게 ㅎㅎ 

다리가 후덜덜... 

금정산성에서... 


내려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전어회와 전어구이... 와우...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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