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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디자인 워커 스토리텔링 Chapter 1 - 설계실의 추억

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 류용효 / PTC코리아 Business Development 이사로,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PLM blog | http://PLMIs.tistory.com
E-mail | yryu@PTC.com

"우리의 주된 임무는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눈앞에 또렷이 보이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 토마스 칼라일

보스턴 출장길에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을 읽고 있습니다. 첫 페이지에 “오늘에 충실하라”는 말이 나오는 군요. 제목을 다시 보니 How to stop worrying & Start Living… 걱정을 멈추고 삶을 시작하라는 것이 자기를 관리하는 중요한 요소란 것을 제목에서 암시해 줍니다.

존스 홈킨스 의대를 건립한 윌리엄 오슬러 경은 인생에서 걱정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철문으로 막아라. 오늘에 충실하게 생활하라….

즉 오늘만이 기록할 수 있는 날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으니 선구자임에 틀림없습니다. 과거는 이미 결론 난 것이고 미래는 예측에 불과하니까요. 저는 무엇보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 적도 있고, 어떤 때는 눈앞에 일을 쌓아 놓고 있는 꼴을 못봐서 늦게라도 처리해야 직성이 풀릴 때가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을 생각해서 무엇을 쓸까라는 생각에서 내가 지닌 것은 무엇인지… 나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때론 불편하기도 하지만, 저 자신의 기록을 이렇게 칼럼을 통해서 남길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기록을 해 보려고 합니다.

Design, Engineering 설계를 두고 하는 말인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디자이너는 Styling으로 정의하겠습니다. 90년대 초반에는 기계설계가 유망직종이라 생각하고 치공구도 설계해보고, 밀링도 배워보고 그랬습니다. 어렴풋이 맛만 보고 첫 직장에 들어가니 생각했던 것보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첫 번째 숙제가 일본에서 온 암모니아 냄새가 풀풀 나는 청도 도면에 그려져 있는 자동차 운전석 시트 레이아웃을 3D로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오토캐드만 다룰 줄 알았던 저는 하루를 고민하고 나서 시작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선배에게 물어보면 간단할 것을 …. 처음에는 왜 그랬을까요. 마치 시험보는 학생처럼 물어보는데 익숙하지 않았죠.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PDM] 류용효 yryu@PTC.com
출처 : CAD&Graphics 2012년 10월호
첨부파일 : 201210_column_ryu.pdf(0.615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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