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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우포늪에 빠지다.

PLM리스너 2014. 5. 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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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에 빠지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 전 시간이 남아서 우포늪에 가 보았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 돌았으면 했다. 

눈부신 햇살은 너무 강렬해서 오히려 걷는 것을 힘들게 한다. 그나마 보존되어 있는 대자연 앞에 잠시 어린시절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생각하게 한다.  

네잎 클로버를 찾으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코팅을 해서 책갈피로 꽂아둔 기억이 난다. 

좀 더 발전헤서 클로버 반지를 만들어서 미래를 약속하기도 했었지. ^^ 







뽕나무가 선사한 오디... 

어릴떄 이거 많이 따먹고 손이며 입이며 옷에도 묻혀서 엄마에게 많이 혼난 적이 있다. 

이젠 건강식품으로 인기있지. 예전에는 뽕밭이 지천으로 깔렸는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 있는 것 같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써 가며 나누는 대화를 들으니 즐겁다.

"니는 내가 그리 좋나 ? " 

"어디가 어떻게 좋은데 ? " 



물속에서 악어가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은 늪속의 연못...


이곳은 비가 많이 올때는 잠기는 지역이라고 한다. 

울창하고 거대한 늪 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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