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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월요편지)_Since2003

(no.468) 소중한 것들

PLM리스너 2014. 8. 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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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68) 소중한 것들 http://plmis.tistory.com/742

 

입을 열어 모든 의혹을 없애는 것보다는 침묵을 지키며 바보로 보이는 것이 낫다. –링컨

Better to remain silent and be thought a fool than to speak out and remove all doubt. - Lincoln

 

지난주 여름휴가 기간 내내 모처럼 가족과 같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휴가 초반에는 밀린 일을 잠시 보기도 했지만, 인터넷을 끊지 않는 이상 일상에서 벗어나기란

쉽지가 않죠.

 

휴가기간동안 여러가지 일들을 했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산사도 가보고, 매일아침 산책을 나가보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아내와 산책, 가족과 다투기도 하고, 시골에 계신 어머니에게 전화도 드리고

 

그러는 동안 나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한번더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유독 가족과 다투고 나면 가슴이 여미어 지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없겠더군요.

다투고 화해하고 웃고 장난치고 진지하게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느날 갑자기 집사람이 득도했는지 아들과의 말싸움에 전혀 밀리지 않더군요.

알고 봤더니, 동네 언니들로부터 고등학생 다루는 비법을 전수받았나 봅니다.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은 분들께서 살아있는 정보를 나눠주시니 그렇수 밖에

요즘 아들이 대차게 나가는데 어떡하지

개똥엄마, 그럴때 밀리면 안돼. 끝까지 밀어부쳐야 돼.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끝이야

그러다가도 가끔씩은 풀어줘야돼. 아들은 그렇게 키워야…”

 

아내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마도 90%는 아내가 말하고 나는 들어주기만 했습니다.

대부분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아내의 넋두리를 하염없이 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는 일상생활이 되었지만

 

노안이 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뭐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은 아니고 단지 느낌이 그런건지

의사 선생님 왈

가까운 것 볼때는 안경 벗고, 먼 것 볼때는 잘 보이시죠?”

그렇게 하시는 겁니다. 뭐 특별한 것은 없고 정기 검사 꼭 자주 받으시고… “

 

이번주는 휴가를 보내고 맞이하는 주라서 한주를 보내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지난주 즐거웠던 일들을 몇가지 올려 놓았습니다.

 

그럼 이번 한주도 모두 즐겁게 보내세요

 


 

 

지난주 업로드

 

산사의 아침http://plmis.tistory.com/741

캘리그라피로 유명한 친구 장천 김성태 작업실에 가다. http://plmis.tistory.com/740

이른 아침 비오는 두물머리 풍경 http://plmis.tistory.com/739

맥북에어 사용기 - 5. 빔프로젝터 사용법 http://plmis.tistory.com/738

핸드폰 분실시 대처법 http://plmis.tistory.com/737

마디모 프로그램 교통사고시 대처법, 국과수분석의뢰 http://plmis.tistory.com/736

 

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베이컨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4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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