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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75) 그래서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http://plmis.tistory.com/771

 

사람의 천성과 직업이 맞을때 행복하다. –베이컨

 

11월초 제 인생에 불쑥 나타난 교통사고로 한동안 치료동안

다시 읽은 책 이야기와

이제사 조금 안정이 되어 그동안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전해 드립니다

 

그래서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엥겔 바트

2008이전직장(오라클)에서 멘토링해 주셨던 분이 책을 선물해 주셨는데,

그분이 직접 쓰신 클릭을 발명한 괴짜들이란 책이다.

그분이 하신 말씀이 일을 할때나 책을 쓸때나 삼천포로 잘 빠진다라고 하셨는데,

지은이 소개에서 부터 특이했다. 회사 선택시 호기심 충족을 위해 이루어지다보니

스페셜리스트로 나서지 못하고 관심분야는 실용과 거리가 멀다 하셨다.

취미도 하고 싶은 것들을 언젠가는 해볼 생각이지만, 현재는 독서로 모든 것을 대신한다 하였다.

지금은 조그만 쿠키점을 내셨고, 형수님과 더불어 즐겁게 사신다.

하지만 이분의 지식은 실로 대단했다. 핵무기를 포함한 무기 발달사, 통속 과학 수준의 핵물리학, 남미 고대 문명, 음모론 이런 것에 심취해 계시고, 출판사에서 호시탐탐 이런 책이 나오도록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책을 읽다보면 분명 인터넷 세상의 문을 연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나도 모르게 2차세계대전 속이나 최초 원자폭탄의 숨겨진 비밀 속이나 음모론의 한복판 속에 빨려 들어가 그 다음이 궁금해진다. 그러다 작가의 의도대로 어느듯 책의 주제로 돌아와 있다.

물리학 총사령관으로 불리며 MIT교수를 역임한 버니버 부시 박사는 이런말을 남겼다.

사람의 마음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것은 연상에 의해 작동한다.

한 항목을 파악하면 그 다음 항목이 마음의 연상에 의해 순간적으로 떠오르게 되는데, 이 작용은 뇌세포가 이루어지고 있는 복잡한 그물 모양의 궤적을 따라 일어난다.”

지금 우리가 편하게 쓰고 있는 마우스를 최초 발명한 엥글바트의 이야기는 1945 8 13일 레이테 섬의 해군 레이더병 시절부터 마음을 위한 기계를 발명하기까지 역사적 사실과 음모론 등을 적절히 섞어서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1초 사이로 다시 얻은 40

절대 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캐롤 터킹턴

생각하면 할수록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11월초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던 것을 한꺼번에 다 해버렸다.

처음으로 입원을 했고, 또 처음으로 닝겔을 맞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응급실에 갔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내발로 피흘리지 않고 걸어서 들어갔고, 걸어서 나왔다.

일요일 저녁때라 한참이 지난후 의사선생님이 오셨다.

어디가 어떻게 다치셨어요 ? 2시간전에 난 사고경위를 설명하고 나서는 일단 혈압을 쟀다.

198이 나왔다. 의사선생님은 사고후 충격으로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일단 안정을 취하고 다시 측정해 보시겠단다

응급실에서는 누구의 부모님이 임종이 가까웠는지 가족의 슬퍼하는 소리와

어른 환자이지만 고통으로 연신 엄마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도 들렸다.  

내 머리 속은 묵직한 무언가가 짖누르고 텅빈 느낌처럼 생각이란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음주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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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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