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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일본에 온지도 한달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체크리스트 항목별 솔루션 분석과 GAP 및 SWOT 등등 해서, 일본 사람은 천천히 하라고 하는데,
우리네 성격상 할 수 있는 것은 빨리 끝내고자 하는 성미 때문에 혼자 바쁜 일정을 보냈다.
드디어 닛산자동차에 POC 시스템을 설치하고 분주히 셋업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주말을 맞이하여 호텔에 그냥 있으면 일할 것 같고 해서, 처음으로 하코네의 봄을 느껴 보려고 one day pass 티켓을 사서 아침일찍 호텔문을 나섰다. 홍아쯔기에서 하코네까지는 30분정도 걸렸다.

하코네에서 표준으로 제시하는 관광코스... 버스타고- 삼나무 숲을 지나서-해적선타고 - 케이블카 타고 - 유황 냄새가 자욱한 산 정상에서 검은 달걀 한봉지(5천원) 사서 까 먹으면서 케이블카 -- 산악철도 타고 가고 가면 끝...

처음이라 정확하게 모든 코스를 기록으로 남겼다.

먼저 버스를 타고

삼나무 숲을 지나서 ...

배타기 전 코스 중간에 있는 공원을 들러서 하코네 주요 전경을 배경 삼아 찰칵... 

봄철이라 벗꽃이 활짝... 여기는 도쿄보다 좀 추운 지역이라 늦게 벗꽃이 피었다.

한폭의 그림같은 하코네...

여기 박물관은 별로 맘에 안 들었다. 우리 조상들과도 연관이 있어 보이는 곳...  

몇가지 종류의 배가 있는데,

이 배를 패스하고 나니...

드뎌 해적선 등장...

앞에 보이는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80만원... 나중에 가봤는데, 경치는 정말 짱 입니다.

다음 코스는 케이블카... 2006년 11월에는 공사로 인하여 케이블카 대신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힘들었다.

저 멀리 유황이 뿜어져 나오는 산이 보인다.

정상 도달 30초 전....

나중에 가족과 왔었는데, 시간때문에 올라가지 못해서 아내가 아쉬어 했다.
유황 냄새 끝내줘요.

꼬불꼬불 안내길을 따라서 올라가 보면...

뜨거운 유황 온천으로 된 웅덩이가 있는데...

여기다 생계란을 넣었다 건져내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그냥 익어버리는 거죠.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다 본 아래전경... 유황 온천 개발 모습

드뎌 내려와서 산악 철도 기다리는 중...

거의 다와서 만난 사진 작가... 자신을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라고 소개하면서 칠순 노모와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기사를 쓴다고 합니다. 멋진 직업이라 생각하면서... 텍사스에 살고 있는데, 연락처가 어디 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해필 칙는 찰나에 혀가 나와서... 그래도 기념사진으로

주말의 짦은 휴식은 곧 이어 기다리고 있는 본 게임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 2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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