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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월요편지)_Since2003

(no.471) 친구

PLM리스너 2014. 9. 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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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71) 친구 http://plmis.tistory.com/753

 

'친구는 온 세상이 다 나의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다.'

 

추석이 다가왔네요.

지난주는 벌초와 친구모임, 멋진 인생을 시작하는 회사동료 결혼식도 보고

조금 바빴습니다.

 

기억저편에 있던 친구들과 만남을 통해서 느꼈던 점들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활력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의미에서 주제로 잡아 봤습니다.

이번 추석에 많은 친구분들과 만나서 회포를 푸시길

 

여러친구들이 있다.

사회친구, SNS 친구, 학교친구, 고향친구, 가족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는 친구는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일 것 같다.

이제 조금 있으면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순식간에

마음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 을 태워줄 친구들이다.

하지만 조심스럽다. 어른이 아이가 된다는 것이 때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고등학교 친구들은 가장 격이 없는 친구들이다.

자아가 형성되고 가치관을 가지는 나이이니,

사춘기를 겪으며 사회에 대한 주관과 반항이 있었을 나이이니

생각들이 비슷하다. 그래서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뭔가 끄내끼()가 서로 연결된 느낌이랄까

올해들어 아이러브스쿨 이후 밴드를 통해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만나고자 하는 친구들은 이제 연결(Connected) 되었다.

저마다 고등학교 졸업후 근 28년가까이 되는 세월동안 보지 못했어도

몇마디 나눔으로 인해 어제보고 오늘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것이 친구아닌가.

더 이상 뭐가 필요할까.

그래서 나이들수록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동아리란 단어가 연상되는 대학친구도 좋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을 듯.

우열을 가려 놓은 곳이라 같은 동질감을 느낄수는 있지만,

고등학교 친구처럼 강렬하지 않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라서 좋다.

또한 서로를 잘 이해해 줄수 있는 친구.

사회에 나가기전 마지막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사회친구

가족보다 이웃사촌이 더 가족같다는 말이 있다.

옥석을 가린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매일 만날 수 있다.

 

 

 

 

 

친구란......

영국의 어느 출판사는 '친구'란 낱말에 대해서

제일 좋은 정의를 내린 사람에게 상금을 걸었다.

수천이나 되는 정의 중 다음 것들이 선택되었다.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람.'

'우리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많은 동정들이 쌓여서 옷을 입고 있는 것.'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는 시계.'

하지만 다음의 정의가 1등을 차지했다.

'친구는 온 세상이 다 나의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다.'

-이외수의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중에서-

 

어제 조찬모임 최교수님의 강연 실천사항입니다.

페북에 좋은 것만 올리면 헛살은 거다.

--> 페북 조사에 따르면 좋은 것만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와 다른 삶 즉 헛살은 거다라는 것 !

우아하고 멋있게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힘들고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

이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나의 의심병에 대해서...

집을 나설때 차에 내려서 엘리베이터 타러갈때

10번중 4번정도 나타나는 현상...

문을 잠궜나 하는 의심병...

100번중 한번은 실수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나타나는 의심병은

가끔씩 나를 다시 집앞으로 차앞으로 오게 한다.

그래서 의심이 있다하더라도 나를 믿는 주문을 한다.

내가 누군데 잘 잠궜을 거야.

그리곤 자리를 벗어나면 하루종일 기억하지 않는다.

 

 

좋은 친구는 건강에도 좋다 시라손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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