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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cadgraphics.co.kr/v5/machine/mech_view.asp?seq=2217
 
Exciting, Focus, Execution

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쪽지… 비즈니스 워커 Chapter 42




■ 류용효 / PTC 코리아의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E-mail : Yonghyo.ryu@gmail.com
Blog : http://PLMIs.tistory.com

하나의 모범은 천 마디의 논쟁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다.
– 토마스 카알라일

2010년 그 후, 5년이 흐른 지금 전략을 다시 쓰다!

평생학습과 전천후 엔지니어링이 되어야 한다.
무엇을 하던 간에...
항공기 조종사는 비행술뿐만 아니라 자가정비 및 항공기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End to End 전략의 시대다.
다시 어둠의 불을 밝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나이키 광고 문구처럼, Just Do It…

2016 키워드 : Exciting & Focus 그리고 Execution

5가지를 실천하려면 옆에서 포탄이 떨어지더라도 흔들림 없이 나에게 주어진 일은 완벽하게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

5년 전인 2010년, 나에게 주어진 미션은 오직 하나... 자동차 새 역사를 쓰게 할 빅딜이 눈 앞에 있었고 여전히 승률이 안개 속이지만 Winning ratio를 높이기 위해 외부의 어떤 흔들림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었다. 마치 노르망디 상륙작전처럼...

실패했을 경우 깨끗이 책임을 지고 떠나야 하는 것이 나의 KPI였다. 제안이 끝나고 내 손을 떠날 때 왼쪽 목부터 어깨까지 마비현상이 나타났다. 치료의 명약은 간택 되었을 때, 그리고 기쁨은 30분만!

그 후 몇 년 동안 Value를 buying해 준 고객분과 다시 치열한 전쟁을 치뤘다.

5년 후 지금...

이제 다시 5년 전의 Value를 꺼내 얼마만큼 만족했는지 부족한 것은 무언지 새로운 Value를 전달하기 위해 Back to the basic 즉,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될 때가 도래했다. 먼지 묻은 마우스를 꺼내 End to End와 고객 속으로 들어가야 할 때다.

그리고 PLM이 위기라고 하는데 본질적인 PLM은 아직 시작도 못한 것 같다. 나의 또 다른 목표는 자동차 설계하는데 PLM 기본 기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Value-Strategy-Roadmap에 이어 솔루션을 점검하고자 한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Just Do It을 하려고 한다. 나의 잠재된 에너지를 다시 꺼내 재충전을 시작하고 있다.

영화 인턴(The Intern, 2015)의 메세지

경험은 절대 나이가 들지 않는다.(Experience never gets old)
인간답게 사는 데에 필요한 것은 아주 간단하다.
사랑할 사람과 할 일. 이 두 가지 뿐이다.
– 영화 인턴의 명대사

언젠가는 나이가 들어 은퇴를 할 것이고 23년이 지난 후 로버트 드 니로처럼 멋진 인턴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주말에 시간을 내서 ‘인턴’을 보았다. 어르신 분들도 많이 보는 것 같았다. 내 옆자리도 어르신이었다. 일종에 시사성이 있는 영화였다.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영화가 흥행을 위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의미 있는 그리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습관의 힘과 정해진 규칙이 몸에 베어져 나올 때 어느 순간 타인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 포스가 느껴진다.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절도 있는 행동이란 참으로 멋있어 보인다. 영화를 보면서 수없이 나에게 질문을 해 보았다. 저럴 경우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여전히 아직 혈기 왕성하다. 왕성하고 싶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 인턴에게 무한한 화이팅을 외치고 싶다.

마션(The Martian, 2015)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

포기해버리고 죽을 것이 아니라면,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살수가 있다.
– 맷 데이먼이 화성에서 돌아와서 교수의 자리에 서서 학생에게 한 명대사

화성인(The Martian), 전형적인 헐리우드다운 영화를 한편 봤다. 그런데 가슴이 왜이리 찡하게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다. 마션을 보고 인생이란 의미와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인생 항로는 내가 쥐고 가는 것인지…

영화를 보면서 미국인다운 사고 방식 이를 테면 힘든 상황에서도 위트 있는 유머 같은 거 말이다. 분명 영화이지만 실제로 그럴 것 같다. 각자 역할에 정말 충실하다. 그리고 본인이 못할 것 같으면 과감히 박차고 나간다. 하지만, 정말 가슴 뛰는 일이라면 사명감으로 엄청난 일을 만들어 낸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가면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미래의 우주인들에게 경험을 얘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문제를 하나 하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또 다른 문제가 나오더라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된다는 사고방식 그리고 협업이라는 것을 세삼스럽게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이런 것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것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문제를 풀지?” 각자 자기만의 개성이 있고 그 개성 속에서 상상하지도 못할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개성을 무시하고 전부 똑같이 만들어 버리면 Yes/No만 존재 할 뿐…

항상 나오지만 리더십의 표현은 정말 멋지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리더의 역할과 책임의식은 우리가 정말 본받아야 한다고 본다. 리더는 본인이 희생하더라도 팀원을 살리겠다는 의지와 모든 일에 만장일치의 동의를 구하고 선택하게 하는 그런 모습이 정말 맘에 든다. 리더가 하지 못하는 일을 어찌 팀원이 해내리라고 보는가…

마크 와트니를 구하는 대장의 모습에서 현장 리더십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즉시 결정해야 하고 본인이 책임을 지는 모습은 우리가 정말 많이 본받아야 한다. 그리고 SF 영화를 좋아해서도 그렇지만, 이런 미래 건설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뿐만 아니라 재미와 과학적 지식 그리고 미래의 목표를 하나로 엮어서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영화 중반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강성륭의 씨네포커스에서는 ‘저녁이 있는 삶’으로 표현했다. 왜 눈물이 나는가... 영화 엔딩 자막이 내릴때까지 끊임없이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무엇에 감동을 받았는지... 앞으로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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