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을 다녀오다.

 

지인과 성수동 카페 거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처음에는 블루보틀을 염두에 두었는데, 

카카오맵에서 검색으로 눈에 들어온 '할아버지공장' ... 

이곳이 엄청 유명한 '핫플레이스'인줄은 몰랐고, 방문 후 이곳이 유명한 곳임을 검색으로 알았다.  

 

잠시 찾아봤다. 할아버지공장의 탄생에 대해 알아보려면 아래 두 사이트를 방문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할아버지공장의 홈페이지... 

http://gffactory.co.kr/main/main.php

할아버지공장

할아버지공장을 만든 홍동희 작가를 인터뷰한 민은선 에디터 컬럼에 이정우 포토그래퍼의 사진이 들어 있다.  

https://brunch.co.kr/@esmin/1

사람을 끌어모으는 공간 크리에이터

 

홍동희 작가는 카페 '대림창고'를 성공적으로 만들었고, 원목을 소재로 건축과 가구에 적용한 1세대 건축 디자인으로, 그의 디자인의 핵심을 찾는다면 건축물의 공간을 독창적으로 연출하는 일이다. 할아버지공장은 그의 두번째 작품이다. 

할아버지공장은 오래된 염색공장을 지난 17년간 자동차 공업사가 임대해 기름때와 지붕은 슬레이트도 된 공간이라고 한다. 공장을 헐고 뼈대만 남아읶어 임대가 잘 되지 않던 이 터를 보는 순간 5초 안에 완성된 모습이 떠 올랐다고 한다. 지붕을 다듬고 쓸어내고 보강하여 50년 된 나무 골조는 고스란히 살렸다고 한다. 

빈센조, 놀면 뭐하니 등 방송 촬영을 통해 이곳이 잘 알려졌다고 한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반겨주는 속이 뚤린 고목나무가 있다. 

1,2층의 모든 식탁과 의자가 작품이다. 잠시 감상해 보자... 

2층에는 오래된 아나로그 앰프가 자리잡고 있다. 지인과 나는 앰프 앞에서 커피와 피자를 먹으며 음악을 감상하였다. 

탁트인 창문으로 훤하게 비치는 것이 탁트인 공간 감을 살려준다. 

노란색 의자가 인상 깊다. 왼쪽 앰프 앞 나무탁자에 자리를 잡고... 

2층 옥상으로 가봤다. 여름에는 이곳이 문전성시를 이룰듯... 

녹슨 쇠파이프... 가 이곳이 오래된 건물임을 느끼게 한다. 

느티나무가 품은 집... 톰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통나무집이 연상된다. 

1,2층 전경이다. 

1층 ... 저 안쪽에는 화덕이 있어 맛있는 피자를 꾸워 낸다. 

이곳은 커피와 피자 그리고 맥주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1층 주문대이다. 

와우... 생맥주... 

구스 IPA 375ml와 호가든 500ml 를 시켰다. 

파스타 ? 음식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강력한 화력으로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오리지널 화덕으로 구워내는 피자는 진리이다. 

넘칠라 ~~~

커피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두종류를 주문했다. 

지인이 찍어준 컷... 배경이 사니까 사진도 잘 나온다. 

드디어 진동벨이 울리고... 

주문한 할아버지 피자 획득... 

맛을 모르고 메뉴를 골라야 할 경우.... 항상 최상위에 있는 메뉴를 고른다. 

또 여의치 않을때는 뭐가 제일 맛있는지 주문할때 물어본다. 

맛있다. 불에 직접 구운 화덕구이 ! 

 

지붕이 뻥 뚫린 것이 공간미를 더 살려준다.

정원으로 나가면 포도나무가 있다. 

아직까지 열려 있는 것이 신기하다.

이 건물의 외관 하이라이트...

커피, 피자를 먹고... 허전해서 뭘 하나더 시켰다. 

짜잔... BEER Chance. 

주문할때 호가든 뭐라 물었는데... 묻는 말을 정확히 못알아 듣고 , Yes 라고 했더니... 이렇게 호가든은 피쳐가 나왔다.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어서 나눠 먹었다. 

홍동희 작가의 섬세함이 묻어 나오는 할아버지공장... 

오전 11시 오픈인데, 오픈하자 마자 얼마 안 있어 사람들이 가득 찼다. 

간판도 정말 작고... 정비공장이 이렇게 멋지 카페로 둔갑하다니... 이집은 모든 것이 특별하다. 

마치 우리 할아버지가 꾸며 주시는 아늑한 아지트처럼... 

이상 성수동의 핫플레이스 '할아버지공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