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효컨셉맵연구소 _맵으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토요일 아침 6시 30분... 눈이 떠지면서 본능적으로 안약을 넣고 스마트키를 주머니에 넣는다.차의 시동소리가 왠지 껄적지건하다. 약간 불만을 토로하듯 ... "왜 이제 시동을 거는 거야... 한달동안 쉬었잖아 ~" 집에서 30Km 거리에 있는 두물머리로 향했다. 클라라떡카페 앞 도착...07:10 am ... 아직 커튼이 드리운 채 카페 사장님이 분주히 손님 맞이 준비를 하신다. 잠시 여유를 드리기 위해 두물머리로 향했다. 남한강물과 북한강물이 만나는 두물... 팔당호는 흰눈으로 기초화장을 하고 있다. 아직 달도 하늘을 지키고 있다. 두물머리 연핫도그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 70m ^^ 두물머리 해돋이를 촬영하기 위해 오늘도 카메라맨/우먼들은 뷰포인트에서 기다린다. 이른 아침에 이곳을 찾는 분들 중..

약간 쌀쌀하고 바람이 부는 토요일 아침 ... 라이딩하기에는 좋은 날씨. 오늘은 수채화모드로 사진을 담아 봤다. 팔당대교 위를 지날때마다 흔들림에 의한 약간의 공포감을 느끼곤 한다. 바람부는 날에는... 가을야구... 누군가는 한때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었겠지... 투구 폼이 예사롭지 않다. 팔당 터널... 예전에는 기차가 지나다녔다. 지금은 자전거 와 인도가 있어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바람에 자킷이 날리며 친구들과 라이딩 중인 사람들... 봉주르 까페를 지날 즈음... 번성하던 카페가 순식간에 빈터가 되어 버린 사실을...왜일까... 나중에 다슬기 해장국집 사장님께 여쭤봤다.불법으로 개조하고 영업하던 곳들이이번에 일제히 정리된 모양이라고... 능내역 ... 52년간 사람들의 손발이 되어 준 기차역이다. ..

2월 어느날 토요일 아침 ...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 다음날 안개 , 물안개 ? ... 하여튼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두물머리...왠지모를 운치를 따라 셔터를 하염없이 눌었다. 그리고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근사한 카페에서 진한 원두커피와 함께휴일의 아침을 맞는다...

휴가 마지막날 해돋이를 두물머리 해돋이와 물안개를 찍으러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 평소이면 가뿐히 일어났을텐데... 역시 휴가라서 그런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제밤에 챙겨놓은 카메라와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착용하고 두물머리로 드라이빙을 갔다.오랜만에 운전이라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운전이 부드럽지가 않았다. ㅎㅎ 집에서 나온지 10여분 뒤 두물머리에 두착 ... 해뜨는 시각이 5:37분... 하늘에 약간의 구름이 있어서인지 5:50이 되어도 해는 보이질 않았다. 자연과 마음은 항상 그대로 인것 같은데 몸은 세월의 흐름을 읽어가는가 보다. 여름이라 그런지 운동하시는 분들만 눈에 들어온다. 이윽고 두물머리의 느티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해님도 얼굴을 내밀고... 순간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두물머리의 ..

토요일 아침 두물머리에 가려고 아내에 볼에 입맞춤하고 나왔다.차에 시동을 걸기전 문뜩 두물머리로 이사하신 사회 형님으로 모신 최규상 유머연구소 소장님께 문자 하나 넣었다. 06:28 ... 형님... 조금 있다가 두물머리 산책 가려고 하는데 커피 한잔 할 시간 되시는지요 ~ 그리고 웃음 바이러스 걸린 모습의 셀카 한장 남기고 ... 김광석 "흐린 가을하늘아래 편지를 써'를 반복모드로 틀고 볼륨을 높이고 ...썬그라스 끼고 차의 앞창문과 썬루프를 활짝 열고 두물머리로 신나게 달렸다. 즐겁게 두물머리 느티나무 근처를 배회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상... 지금 어딘겨 ... " 그렇게 2011년 2월 신천역에서 만난 후로 다시 만났다. 매일 아침 사랑이와 산책을 한단다...

2015 새해 힘찬 해돋이 ~~ 두물머리에서 새해에는 아프지 않고 더 즐겁게 더 의미있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늦은 가을 두물머리에서 커피한잔 재활훈련 차 후배와 늦은 가을 두물머리에서 커피한잔을 하러 갔다. 식물원과 다육식물을 전시한 곳을 들렀는데... 정말 앙증맞은 식물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냥 감상한번 해 볼까... 동백꽃도 활짝 피고... 오십령옥... 그냥 옥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살아 있다는 것을... 참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