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보이는 모임 ... 첫번째 걷기 (인왕산, 백사실 계곡)

뭐든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안드로이드 GPS 추척 승락은 구글지도 앱에서 타임라인에 나의 동선이 표시된다. 

실보다 덕이 많을 것 같다. 누구는 꺼 놓고 살지만... 그렇다면 안드로이드의 장점이 반감될듯. 

 

서대문역에서 출발... 옛이름은 돈의문... 

 

복사꽃이 어울어져 우리를 반긴다.

선바위 ...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 봤다. 

라이락 꽃이 벽화와 더불어 멋지게 반긴다. 

저 아래 서대문 형무소가 보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옥고를 치뤘을까... 

절고 고개가 숙연해진다. 

200미리 망원렌즈로 당겨 봤는데, 풍경과 함께 등산객 분들도 들어왔다. 

예전에는 초소였던 곳을 카페로 만든 곳이다. 누군가는 예전 여기서 근무한 경험때문에 추억여행을 온 분도 계시다고 한다. 인테리어 하나는 참 멋지다.

커피한잔에 먼곳을 바라보며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성곽길 주변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조팝나무. 

백사실 계곡을 가기위해 부암동을 들렀다. 

동양방아간 ... 긴 역사를 간직했다는데 수많은 유혹이 있었을텐데

아직도 옛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할머니 손맛으로 빚어지는 떡. 순수하고 담백한 맛이 입안을 사로잡는다. 

커피 맛이 좋다는 카페 순(Soon) 

미래 PLMcafe를 연상하면서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간다. 

커피 프린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와 더불어 인테리어가 참 멋있다. 

백사실 계곡 입구.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처럼 느껴진다. 

청설모 ... 너무 빨라서 카메라에 잡힌 모습은 딱 한잔 건짐.

모임의 리더께서 찍어주신 인생 샷 (백사실계곡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계곡 지킴이 어른신들.

계곡에 들어가거나 경관보존에 해를 끼치는 일이 있으면 불호령을 내실 것 같다.

어쩌다 손에 잡은 아이스크림... 꿀밤콘(PAIK's) ... 커피향으로 생각보다 맛있다. 앞으론 이걸로 ...

후식은 역시 기네스를 따라 올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