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광릉수목원

추석연휴 한달전 예약했던 광릉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국립수목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네요. 광릉수목원의 역사는 14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조를 예장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일제시대를 거쳐 625전쟁에도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라웠습니다. 

국립수목원은 1,018ha의 자연림과 100ha에 이르는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원, 난대온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전시원의 경우 1984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87년에 완공되었으며, 식물의 특징이나 기능에 따라 15개의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7년 4월 5일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설명하는 각종 임업사료와 유물, 목제품 등 11,000점에 이르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991년 개원한 산림동물원에는 백두산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등 총 17종의 야생동물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 : www.kna.go.kr 

광릉수목원을 가기 바로전에는 세조의 광릉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문화재청의 광릉이야기에서 그 역사를 알아봤습니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으로서, 좌측 능선의 봉분이 세조의 능이며 오른쪽의 봉분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광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하게 조영되었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하였다고 한다.  세조의 능은 서울로부터 다소 떨어지고 골이 깊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다. 광릉자리는 원래 다른 이의 묘자리였으나 풍수상 길지라 하여 묘자리의 주인이 세조에게 바쳤다고 전해지며 일부 풍수가들은 세조의 광릉 자리가 좋아 조선 500여 년을 세조의 후손들이 통치하였다고 전하기도 한다. 1468년(예종 즉위) 11월 28일 주엽산 아래 세조를 예장하고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1483년(성종 14) 3월 30일 정희왕후가 승하하자 같은 해 6월 12일 광릉 동쪽 언덕에 예장하였다.(출처 : http://gwang.cha.go.kr) 

광릉수목원 입구

아들이 찍어준 나의 유일한 사진...

나비와 가을 꽃이 아름다워도 너무 아름다워...

나무의 역사가 있는 곳... 나무박물관... 미래의 나의 집을 지을때 쓸 원목 종류를 쉽게 고를 수 있겠더군요. 

문제는 가격이지 않을까...  

나는 누구일까요... 너 이름이 뭐니... 보이기나 하니 ?

매 시간마다 인솔자를 따라 개방되는 열대식물관인데, 지구의 전체공기 중 40%를 책임지는 열대지역의 식물들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멋진 열대 식물들

가을꽃과 벌...

나무를 클로저업으로 찍어 봤습니다. 아름답죠 ~~

백두산 호랑이... 자식 복이 없어서 중국으로부터 추가로 한쌍을 더 들여왔다는데 아직 결과가...

가을 도토리...

그녀와 아들

아들과 엄마...

카톡에 올릴 사진 찍는 중.

전나무 숲 멋있죠 ~

으스스 하죠. 우리 가족 그림자입니다.

전나무 숲의 눈부신 햇살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전나무 밑둥... 내 나이는 몇살일까 ? 40년 ? 50년 ? 60년 ?

작년 태풍으로 쓰러진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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