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을 읽고

11월에 사서 태국갈때 읽기 시작해서 어제 결국 다 읽었습니다. 초반부는 뭔 얘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하나 싶었는데, 중반부를 지나가면서 마이클 샌델이 말 하려고 했던 가치와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에 대해 하나씩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스의 한 마을에 핵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려고 했던 계획은 의외로 선진 시민의식으로 우리 마을이 최적지라면 사명감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었는데, 보상을 해 주겠다는 말에 투표실시 한 결과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지더라는 겁니다. 또한, 무료혈액 기증 등과 같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동참을 이끄는 것들이 돈으로 사고팔는 상황이 되면서 자발적인 동참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거죠. 또한, 공공시설의 이름을 돈을 내면 특정기업의 이름으로 바꾸는 것도, 유명한 야구선수의 무료..
Y.O.L.O 2012. 12. 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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