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효컨셉맵연구소 _맵으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2021년 3월 22일 월요일의 기록 봄비가 온 후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아침은 제법 쌀쌀하고 바람이 분다. 월요일은 원격지에서 출근하는 컨설턴트를 배려해서 10시까지 출근한다. 별일 없으면 8시 출근하지만, 오늘은 왠지 벚꽃을 담고 싶었다. 선진항 모습 ... 해안도로 단장으로 바닷가에 앉아서 얘기 나눌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하얀바다 ... 커피숍에 핀 화분 ... 색깔이 곱다. 선진리성에서 바라본 바다... 그리고 그 속에 벚꽃 벚꽃이 만개하려면 1주일은 기다려야 할듯... 선진리항에서 선진리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좌우로 늘어서 있다. 동백나무가 한줄로 늘어서 있어서 바다 풍경과 함께 동백꽃을 감상하기 딱 좋다. 쌍둥이 동백꽃 오랜세월의 추억을 간직한 벚꽃나무 충혼탑..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봄을 느끼고 왔다. 봄비에 마지막 남은 벚꽃 날리는 해인사 홍류동 계곡에서... 중학교 단골 봄소풍코스 ... 30여년전 중학교 1학년 봄소풍때가 기억난다. 마지막 교복세대... 특히 중학교 1학년 동복을 마지막으로 복장자율화가 되었다. 미리 알았으면, 몸에 딱 맞는 옷을 골랐을텐데... 3년동안 입을 것을 예상하고 조금 큰 사이즈를 입어서 헐렁했던 기억이 난다. 빨간 단풍도 봄비를 머금고 잎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단풍나무에 걸린 벚꽃잎과 가지에 맺힌 물방울이 옛추억을 새록새록 느끼게 한다. 언제나 멋진 뷰를 자랑하는 홍류동 계곡... 오늘 봄비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벚꽃도 화려한 막을 내릴 채비를 하는 것 같다. 안개가 자욱이 낀 가야산... 운무가 멋있다. 예전에는 꼴짜기 중..

일년에 한번... 진해 벚꽃 부럽지 않은.... 화려한 꽃을 시작으로 봄을 알린다. 2016벚ㄲ

주말에 회사 사무실을 들렀다가 화사하게 핀 도시속 양재천 벚꽃길을 7km 정도 걸었다. 가족과 연인과 걸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