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나의 PLM 인생에 만남 분들 중에 각자 담론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조형식 박사님, 이장희 전무님, 강상훈 대표님, 장동신 대표님을 소개합니다.

 

이분들과 인연에 대한 저의 담론입니다. 

조형식 박사님 

제가 항상 말씀드립니다. 

항공학과를 나오시고 그 어려운 데이터베이스,인공지능을 1980년대에서 미국에서 섭렵하시고, 애플 매킨토시, 항공기술이 들어간 SAAB를 타시고... 보잉 밀리터리에 계시다 조국(아.. 대한민국)의 부름(?)을 받고 삼성항공 CAE 팀장으로 남다른 포스로 고전(?)하시다 KAI에서 T-50의 핵심시스템인 PLM을 록히드마틴에서 손실없이 가져와야 해서... 남다른 영어실력과 미국물(박사까지 미국에서)의 실력을 발휘하여 복제수준으로 데이터 손실없이 가져와서 한국형 훈련기/전투기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시다. 반면으로... 인천에서 TOP 양조장을 보유하고 계셨던 할아버지...의 귀여움(뛰어났다는 얘기)을 독차지하셨고, 형제 중에서도 총명하셨는데, 넷째 아들인 탓에 공부쪽으로 선회...  양조장 쪽으로 남았더라면, 지금쯤 막걸리계를 넘어서 주류업계의 큰손이 되셨을텐데 ... 

저와의 인연의 시작은 "Blue" ... 2001년 제가 설계(주업)을 접고 IT(사이드업)으로 진출... IT 첫 회사가 SGI Korea에 CATIA용 워크스테이션(O2, Octane 시리즈) System Engineer 과장으로 포스코 사거리 에 있는 해성빌딩으로 출근하게 된 후 ... 어느날 사천 한국항공에서 SGI 장비에 CATIAV4 라이센스가 안잡힌다는 비보(고객 콜)를 접수하고, 사천으로 내려갔다. 'Blue' 'Sky' 등 멋진 이름을 가진 SGI 서버를 뒤로 하고....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생산 현장에 있는 장비도 문제 확인하러 갔었는데... 덕분에 T-50이 생산되는 현장도 보게 되었다.  (웅장했다.... 자동차 조립라인만 보다가 우와 ~ )  프랑스 다쏘시스템에 파견가 있는 SGI 동료에게 'SOS'를 해서 IBM CATIA License 서버에 'LUM'이 설치 안되어 있다는 사실과... 실은 IBM RS6000에서는 LUM 없이도 라이센스 잘 물고 옴. 타 UNIX 장비에는 반드시 'LUM' .... 즉 정식 문서대로 설정을 해야 해서...  KAI 담당자분께 요청을 해서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무사히 마무리 하는 바람에 KAI 담당자...라인 뒤에 결정권자이신 조박사님을 조우하는 기회가 몇년 늦어졌다. 다음해 EDS(지금은 Siemens PLM)로 입사하였는데, KAI가 중요고객이었다. 2005년 어느날... 조박사님이 사무실에 나타나셨다. 조상무님으로... 그리고 2년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교감과 대화와 업무를 공유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조박사님을 도와 조박사님의 인생철학과 그동안 쌓으셨던 PLM지식을 조박사님의 버디(BODY)에서 빼 내어 활자로 만드는 작업을 하였고,  2008년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CNGTV의 아마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오라클 PLM 'Agile'을 한국시장에 런칭하는 미션 수행 일환으로 CNGTV가 제격이었다. 조박사님 아니 조PD님은 사전 설문지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잠실에서 한강다리를 넘어 서울숲까지도 걸었고, 한번은 여의도... 한번은 청계천 입구까지...걸으며 많은 시간을 대화를 나누고... 덕분에 인생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항상 존경하고... 저의 영원한 멘토이신 조박사님... 건강도 챙기시고 9월에 뵙겠습니다. 

 

내 인생의 멋진 분들

이장희전무님

2001년 SGI Korea에서 CATIA+VR 패키지 때문에 ... 당시 이장희 상무님과 현대자동차 selling을 준비했었다. 한번은 SGI Korea 내 VR 룸이 있었는데... CATIA V5 Enovia DMU 를 Onyx 슈퍼컴에 설치하고 자동차 데이터를 띄워서 DMU+VR을 준비했었다. 당시 다쏘에서 김문상부장님(지금은 테이아 전무님으로...) 이 오셔서 멋진 데모를 보여주셨다. 김부장님은 기아자동차 설계 출신이시라... CATIA 박사님이셨다. 그때 감동은 와우... 그리고 이장희 전무님과 현대차에 VR 패키지를 제안... 남양연구소 각층마다 VR센터를 설치하는 제안이었는데...  당시에는 500억 정도 된 것 같다. 물론 비싼 비용때문에 CAVE 정도에서 그쳤지만, 훗날... 각 층마다 DMU 리뷰 룸이 하나씩 생겼다. 이 전무님은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시고, 제게 언제나 신선함을 주신다.  지금은 제가 몸담고 있는 디원의 인큐베이터 간호사이시다. 도움이 필요할때 언제든지 달려오신다. 진정한 PLM의 Guru 이시고 ... 예, 아니오를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분 중 한분이시다. 이전무님과는 2000년 초부터 항상 나의 커뮤니티에 계신 것 같다. 저의 두번째 인생 멘토이시며 항상 존경합니다.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으셨는데, 축하드리며, 인생2.0도 기대합니다. 

강상훈 사장님 ... 

인생 선배로서 존경하고 2012년 어느날 창업을 하시더니 8년 넘게 비즈니스를 꾸려 가신다. 9월에 루나소사이어티 두번째 모임에서 "WHAT" "HOW"를 들어볼 예정이다. 고향이 제주도인 것은 알았지만, 아픈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역사의 아픔속에서 우뚝 성장한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  제가 좋아하는 인생 선배님 중 한분이십니다. 앞으로도 사업 번창하시고... 앞으로도 회사 사무실로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코로나 아지트 ? 

 

장동신 대표님... 

M54Brewlab의 대표이시다. 사진으로 언더그라운드 Rock 밴드 보컬로도 종종 만난다. 2010년 ... 현대자동차 New PLM 때... 오토에버에서 PLM 컨설팅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먼 발치에서 보고... 업무상 가끔 뵙다가... M54Brewlab 오픈 소식을 듣고 1기 수제맥주 체험코스에 등록했었다.  그 후로... 저의 PLMcafe 비전의 한 부분인 수제맥주와 커피를 향후 공급하실 중요한 파트너이시다.  수제맥주로 홈런 하시고 200억 매출까지 ... 

 

 

그림 1. 지인들과 루나 소사이어티 형태의 담론

지인들과 루나 소사이어티 형태의 담론

출처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19년 6월호 , 컬럼 (조형식 기고) . [칼럼] 경험지식과 본질 그리고 이노베이션


젊은 시절 영어를 공부할 때 책으로 학습하는 효율을 1이라고 가정하면 오디오 테이프로 공부하는 것은 3배의 효율, 그리고 시청각 자료로 공부하면 10배 이상의 효율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주민 영어교사와 일대일로 한다면 20배 이상의 효율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고로 좋은 방법은 영어권 국가에 가서 살면서 습득하는 것으로 백 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경험지식은 비싼 비용과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는다.

최근 지인들과 맥주공방에서 ‘루나 소사이어티’ 같은 사교적 담론(associate discourse)을 했다. 담론의 장점은 일방적인 강연보다는 민주적이고 상호작용적 학습(interactive learning)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다양한 경험과 생각으로 새로운 생각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토론처럼 논쟁을 할 필요가 없고 경쟁을 할 필요도 없다.

다양한 경험지식으로 통합하는 것 중에 하나는 여러 사람들과 만나서 담론을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과거에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루나 소사이어티에 모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전기 조명으로 달밤에 만날 필요가 없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소통할 수 있고, 교통수단으로 약속장소를 빠르게 찾아 갈 수 있다.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고 공유할 수 있다.

정보화 사회와 디지털 기술은 경험지식이 없는 가상지식만을 가진 반쪽짜리 전문가들을 양산했다.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보면 온 국민이 전문가처럼 보인다. 전에는 유명 미디어에서 전문가나 기자의 글을 쓰면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국민이 스마트해졌는지 아니면 경험 없는 지식에 대한 불신감인지 비난 일색의 댓글이 많다. 

최근에 ‘이제 전문가가 필요 없는 시대’라고 한 어떤 대학교수의 칼럼을 본적이 있다.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더 많은 전문가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국에서 구시대의 경험지식보다 가상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은 점점 설 자리가 없다. 이제는 책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가상지식은 누구나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M54Brewlab 장동신대표, "몽트비어" 운영

728x90
반응형

'Y.O.L.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스터디아지트] 나의 작은 비엣@혜화역  (0) 2020.02.04
ADEX 2019 서울에어쇼  (0) 2019.10.20
외출한 장미  (0) 2019.06.01
장미시즌  (0) 2019.06.01
The Wedding Day @마곡나루  (0) 2019.06.01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