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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문장을 썼다는 대요.

이 유명한 문장을 최근에 우리나라의 괴테 연구가로 잘 알려진 전영애 교수는

괴테 전집을 다시 번역하면서 "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한다."라고 바꾸었어요.

베조스처럼 이번주에도 멋진 방황들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안현주 (클라우드나인 대표

 

1969716일 발사된 아폴로 11호는 4일 뒤 720일 달에 발을 딛었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에 발을 딛은 최초의 인류가 되었고, 당시 콜린스는 달 궤도를 돌고 있었다. 제프 베조스는 이런 모습을 TV 중계로 보면서 우주의 꿈을 키웠고, 프린스턴대학교에서도 후반에는 전기공학,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꿨지만, 물리학과로 입학했었다. 202175일 그는 아마존을 떠나 블루오리진에 집중, 그리고 720일에는 조종사없이 최초로 우주로 날아간 사람이 되었다. 개인의 사비를 들여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의 명분을 가지고 고등학교 졸업식 연설 때에도 밝힌 그의 확고한 신념은 결국 열정을 넘어 부단한 노력을 통해 실력으로 증명되었다. 기업 경영지원 전문업체인 컴패리선(Comparisun)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이 2026년이 되면 재산이 1조 달러가 넘는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 2020.5.19)

 

“실력 없는 열정은 재앙입니다” – 최재홍 교수(강릉원주대)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께서 주관하는 5명 정원의 아마존 줌 공부방을 신청하였고, 치열한 경쟁속에 당첨이 되어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4주동안 스터디 하였다. 최교수님의 시애틀 현지에서 전달하는 생생한 정보 인사이트와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매주 소통을 하면서 배워 나가는 재미가 솔솔 하다. 무엇보다 방황(Wander)’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실력에 대한 방황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이 책은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가 펼친 한편의 데이터 스토리이다

제프 베조스가 본인의 출생부터 1994년 아마존을 창업한 이래로 그동안 달려왔던 Day One의 모든 것을 삶과 일 그리고 주주서한으로 풀어 나간다주제별로 글을 쓴 것 같고, 각 주제별 반복해서 얘기가 흘러간다

 

삶과 일의 조화 - '의견은 다르지만 해보자'는 원칙

 

"우주그 마지막 개척지에서 만납시다."

- 제프 베조스, 마이애미 팔메토 하이스쿨 졸업대표 연설 중에서 

 

베조스가 부모님, 할아버지로 부터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그 영감과 5살때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중계는 제프 베조스가 블루오리진(2002 설립)에 전념하여 나갈 것이라는 꿈의 단초가 되었을 것이다결국 일을 전진시키는 것은 당신이 마주하는 문제, 실패, 성공하지 못한 것들과삶에 대한 매우 바람직한 자세에 대하여 맥킨지 베조스는 '기지가 없는 아이 보다는 손가락 아홉 개밖에 없는 아이가 훨씬 낫겠어요" 라고 했다.

제프 베조스는 이럴 때는 다시 일어나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PROFIT에 대한 질문을 PROPHET(예언자)로 표현하는 재치를 보이며아마존의 본질을 '고정비용 사업'이라고 했다.  해지펀드에서 부사장으로 잘 나가던 제프 베조스는 왜 책을 팔게 되었을까

그 결정,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그 결정은 제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나온 ,  
저는 80세 생에서 후회할 일을 최소로 만들고 싶습니다. “ 라고 이유를 밝혔으며, 후회하는 일에 대한 정의는 '자신이 빠뜨린 일, 시도해보지 않은 것, 걷지 않은 일' 이라고 했다

'아마존'의 의미는 '취급제품의 범위가 세계에서 가장 넓다'

아마존 웹서비스라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나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던가자신들의 서비스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다가 발견한 아이디어이다. 해보지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은 AWS가 아마존의 황금알이 되었다. 제프 베조스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과감히 우주로 향하지 않았나 싶다. 서비스 중심의 아키텍처로 강화 API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이용, 즉 결국 고객에 포커스되어 있다알렉사, AI, 머신러닝은 자연어 인식 훈련을 시키는데, 인간은 전이 학습(tranfer learning)을 하며, 흥미로운 결정은 송신 음성 소거 버튼(붉은색 빛이 동작할때)을 통해 확실한 해킹 방지가 가능하다. <워싱턴 포스트>의 인수는 선물이라 했는데, 신문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인터넷, 기본 전략) 전세계에 배포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싼 구독료, 적은 독자 비즈니스모델 에서 싼 구독료, 많은 독자 모델로 전환으로 점차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일과 삶의 조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에너지가 있는가의 여부이다당신의 일은 당신에게 에너지를 주는지 여부가 일과 삶이 조화로울지, 균형이 잡힐지 판가름 날 것이다

인재 채용에 대해서는 Day One 첫날부터 확고하다

사명감으로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원합니다.“

(직원들이 잘못된 이유로 회사에 머물 수 있다는 염려)
회사에 용병을 두는 것은 우리의 바람이 아니며, 선교사를 원한다. 그들에게 중요한 사명을 맡겨야 합니다. 진정한 목적의식과 의미를 담은 사명으로 삶에서 의미를 추구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 이며, 의사결정 속도를 아주 느리게 만드는 것은, 훌륭한 인재는 떠나게 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결정은 '의견은 다르지만 해보자' 원칙을 가르치는 것으로 되돌릴 수 없는 중대한 결정(일방향 문)은 천천히 주의 깊게 내려야 한다. 양방향 결정은 결정에 대한 논란 많은 사안으로 빨리 상부로 올려야 한다. 더 현명한 상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베프스는 '의견은 다르지만 해보자'는 원칙을 강조한다

 

주주서한 - World Wide Wait 

아마존은 배당하지 않는 회사이나, 주주들이 불만이 없다고 한다. 주주를 마치 고객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구매율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우리는 팔때가 아니라 고객이 사용할때 돈을 번다. 아마존은 고객이 구매를 쉽게 할 수도록 도와줄 때 돈을 번다. 조직 측면에서는 군대가 1, 2위가 아마존이라고 한다. 아마존에 일한다는 것은 '소방호수를 입에 물고 일하는 느낌'

 쉐도우 정책으로 이미 결정을 내렸지만 의견을 묻는다의견을 내더라도 정책이 바뀌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 시각(1997) -> 시아(2000) -> 사고(2003) 를 끊임없이 주주서한을 통하여 주주들을 설득해 나간다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21년의 지금의 성적표는 어떨까

세계 소매시장 25조 달러 중 아마존은 글로벌 1%, 미국 소매시장 4%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했다또한 아마존 매장에는 170만 중소업체가 활동하며, 100만명을 고용했고, 아마존을 통해서 10만불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가가 20만명 이상이다

1997년에는 아마존 생존법이 만들어진 해라고 볼 수 있다고객의 , 매출의 증가고객반복 구매율브랜드 강점에 중점을 두었고, 장기 거래의 비중을 다른 곳에 두었다고 한다. 고객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아마존 목표를 고객이 도저히 눈을 뗄수 없는 가치 제공하는 것으로 삼았으며, WWWWorld Wide Wait 이라 칭하고, 우리에게  기다림 요구해 왔다라고 하였다. 직원에 대한 일하는 방법을 세가지로 정리했는데, 아마존에서 생존하려면 다음 세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한다.

 - 긴 시간 성실하게 일하는 방법
 - 
열심히 일하는 방법
 - 
영리하게 일하는 방법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중심으로 일련의 아마존 철학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두가지로 함축할 수 있다. 첫째, 고객에게 의미 있는 , 둘째, 다음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이야기 라고 한다.

1999년 주주서한에는 2000년의 목표는 6가지로 잡았는데다음과 같다.

1.고객  증대   고객과의 관계 확대  강화
2.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이고 빠른 확대
3.
운영 탁월성 강화
4.
해외 시장 확장
5.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확대
6.
수익성 제고

 

2001년 주주서한에는 고객 장악력을 우리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라 표현했으며, 장기적 주주가치를 위한 끈질긴 헌신과 투자의 틀 현금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 의사 결정은 '자료' 기반이다 라고 했으며, ‘데이터 기반의사결정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2014년에는 세가지 중요한 아이디어를 마켓 플레이스프라임, AWS라고 하였다.

마켓 플레이스는 매출 40%에 해당하는 부분을 외부판매자가 20억개 판매하고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2006.9 ~), 아마존 웹서비스(2006 ~) 등이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였다.

고객이 그것을 좋아해야 하고, 매우  규모로 성장할  있어야 하며, 자본이익률이 높아야 하고, 수십  지속될  있을 정도로 오래가는 것을 지향한다. 2017년에는 기준이 높은 문화의 구축이란 제목의 주주서한에서 아마존 6페이지짜리 글이 나온다.  제프 베조스가 6페이지 문서 작성법을 택한 3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인간의 뇌는 항목별로 정리한 요약 글보다 서술형으로 작성한 글에 더 적합하다.

2. 이야기가 슬라이드보다 설득력 있는 도구라는 점이다.

3. 파워포인트 특유의 '글머리 기호' 정리 방식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 가장 비효율적인 수단이라는 점이다. (출처:eea.kr, 독서 삼매경)

 

서평맵

서평맵을 만들면서, 여전히 ???가 남아 있다. 수많은 어록과 인터넷 사업 비즈니스에 회자되듯, 아마존은 기준이 되는 회사로 성장했다. 한장의 서평맵으로 무엇을 표현할 것이 참 고민을 많이 했다. 다행히 아마존 줌 공부방을 통해서이야기의 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본 서평맵으로 대략의 줄거리를 파악하고 상세내용은 책을 통해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림 .  제프 베조스 ,  발명과 방황 (Invent & Wander)  서평맵  by  류용효

 

 

제프 베조스가 남긴 말들

제프 베조스가 남긴 말들 중에 의미 있게 다가온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 속에서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될 인자들을 탐구하고 싶다.

l  회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해선 안 된다. 빛나는 건 영원하지 않다.

l  경쟁자만 바라본다면 그가 새로운 것을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고객에 집중하면 선구자가 될 것이다. 발명을 하다 보면 늘 예상치 못한 행운이 따른다.

l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라, 새로운 것을 개발하라, 그리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려라.

l  세상엔 고객의 돈을 더 받으려는 회사와 덜 받으려는 회사, 이 두 종류가 있다. 아마존은 후자다.

l  지혜롭지 않은 사람과 어울리기엔 우리 인생은 너무 짧다.

끝으로 책에서 언급된 내용 이외에 기술된 내용들은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 것으로 제프 베조스 의 발명과 방황의 궁금증은 책을 통해서 해소해 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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