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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81207_동짓달 초열흘 - 변화 앞에서 마음가짐이 달랐던 두 마리 소의 다른 인생

 안녕하십니까 류용효입니다.

 

오늘의 명언

변화 앞에서 마음가짐이 달랐던 두 마리 소의 다른 인생

 

 

오늘의 명언변화의 첫 걸음은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루 거스너/ IBM 전 회장 겸 CEO)과거에 만족하기 보다 꿈을 더 크게 가져라 (더글라스 이베스터, 코카콜라 사장)현명한 사람은 기회를 찾지 않고, 기회를 창조한다 (프란시스 베이컨)

 

변화 앞에서 마음가짐이 달랐던 두 마리 소의 다른 인생

BuildingSmart 세미나에서 Archicadkorea의 이은영사장님의 발표 내용 중 한 회사의 예를 들었는데 BIM 기술을 보유한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회사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로 더 가치가 빛났다는 얘기를 듣고 문뜩 초등학교 시절 시골집의 두 마리 소가 생각나서 잠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아버지는 우시장에서 밭일을 할 수 있는 2살쯤 된 암소 한 마리를 사오셨습니다. 일 잘하는 소는 웃돈을 더 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집에는 이미 또래의 암소가 한 마리 있었는데, 이 암소는 저희 집에서 태어나서 쭉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틈만 나면 밭일을 시키려고 훈련을 시켰는데, 그때마다 떼 쓰고 일 안 하려고 밭갈이 쟁기를 가지고 나오면 뒷걸음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밭에 가서 일을 시키면 앞으로 가야 하는데, 뒷걸음만 치는 겁니다. 죽을 힘을 다해 일을 거부하는 바람에 아버지는 1년을 소와 씨름하다 포기하고 밭갈이 경력이 있는 소를 사왔던 겁니다.

 

그러고 난 이후 두 마리의 소는 각기 다른 인생의 길을 걸었습니다.일 잘하는 소는 매일 아버지와 바깥으로 나가서 고된 일도 하지만 신선한 풀과 약간의 자유를 얻었습니다. 성격도 아주 느긋하고 성실한 소의 인상을 풍겼습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송아지도 낳고 밭일도 하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밭일을 거부한 소는 외양간에만 있었습니다. 더 이상 밖으로 데리고 갈 이유가 없어진 겁니다. 사계절을 외양간에만 있었고, 신선한 풀 양도 얼마 안되고 여물만 먹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고집은 얼마나 센지 그리고 항상 배고프다고 웁니다. 얼굴은 얼마나 심술궂게 인상을 찡그리는지 항상 코를 벌름벌름 거리고 눈을 위로 치켜 뜨면서, 말린 짚은 맛이 별로 없었는지 잘 먹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포기하고 몸값만 받고 소 장사에게 넘겼지요. 우시장에 가 보지도 못하고 바로 사라졌습니다.

 

끊임없는 변화는 자신의 가치를 항상 최상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저 자신도 많이 느낍니다. 제가 처음 직장생활 할 때는 기회를 참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실수와 시행 착오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많이 가진 때인 것 같습니다. 실수와 시행착오들은 경험으로 되돌아 옵니다. 스스로 느끼면 그만큼 더 성숙되고 말이 더 필요 없습니다. 간혹 관리자 중에는 잘 못되었을 때 아래 직원의 탓으로 돌리는 분을 가끔 보았는데, 아래 직원은 안 좋은 기억을 오랫동안 그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훌륭한 지도자 밑에 훌륭한 선수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아무리 훌륭한 선수집단이라도 선장이 제대로 가지 않으면 선수들은 자기 기량을 더 성숙시키기가 어렵지요.

 

사원은 회사의 비전을 보고 입사를 결심하고, 회사는 직원의 장래 가능성(미래)를 보고 선택합니다. 회사를 떠나거나 회사에서 내 보내거나 할 때는 비전과 미래에 실망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든 것의 원천에는 습관이라는 것이 자리 잡는 것 같습니다. 습관은 마음가짐으로부터 나오고 말입니다. 마음가짐 -> 습관 -> 비전 -> 미래 (미래는 자신이 가진 꿈의 아름다움을 믿는 사람들의 것이다. –앨리너 루스벨트)

 

 이번주도 기억에 남을 멋진 한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류용효 드림

 

https://pixabay.com/ (저작권 없는 사진 사이트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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