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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로 건강의 적신호가 오던 때부터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시작한 작가는 
어느 날 문득 들어온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리고 이후부터 차곡차곡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프로 사진가는 아니지만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찍는 것, 
피사체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표현이 가능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작가의 목표다.  

- 메트로신문 (김창근 기자) 

 

순수한 몰입이 만든 감동 (출판사 책소개 , 출처:yes24.com) 

 

남다른 노력과 몰입의 결과물만이 타인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호모 포토쿠스 (Homo Photocus)는 끊임없이 기록하고 표현하는 존재가 되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자가 세상 곳곳을 발로 누벼 기록한 사진을 보면 
어떠한 이로움이나 목적 없이 ‘온전히’ 즐기는 자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호준 작가의 사진과 글에는 몰입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도시가 아직 잠에서 깨기 전 혼자 강가를 걸으며 발견한 풍경, 
추운 겨울 건물 옥상에 올라 바라본 도시의 모습, 
한강변을 배회하던 가마우지 한 마리가 어느 건물 옥상에 앉던 순간. 
그 모든 순간, 그곳에 작가와 카메라가 있었다. 
다른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작가의 예민한 시선이 닿으면 
흘러가버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시간을 붙잡듯’ 사진으로 기록해두었다. 
카메라를 들고 기록한 현재는 금세 과거가 되고, 
그러니 작가의 기록은 미래의 자신에게 선물하는 ‘헌정’이다.

호모 포토쿠스 (걸으면 보이는 책 중에서)

 

걸으면 보이는 서평맵

1장으로 정리해 보았다. 

나도 사진을 좋아하는 터라... 눈이 뚫어지게 간결한 문장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저자의 사진을 즐겁게 감상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지루하지 않게 본 유일한 책이 되었다 ^^

백문이 불여일견인 것처럼 책 속으로 들어가서 작가의 의도를 느껴보자.

한장의 맵은 책으로 가는 길라잡이라 여기시고... 

책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숨소리와 셔터의 느낌을 느껴보자. 

이땅의 호모 포토쿠스(Homo Photocus) 분들과 나누고 싶다.

끊임없이 기록하고 표현하는 존재... 모든 사진은 기록하는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다. 

 

컨셉맵. 걸으면 보이는 (이호준 사진에세이) (by 류용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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