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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문 여행가도 아니지만, 주로 회사업무차 출장을 다니다 가족과 여행을 준비하면서 직접 겪으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적어 봅니다.

2010년 12월 15일, 독일로 출장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출장지가 독일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람사우여서 가족과 가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자주 가기 어려우니 가면 여러 곳을 둘러 보면 좋겠다 싶어서 중간 기착지인 파리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여행사에 내 일정을 맡기는 것 보다는 직접 발로 뛰고 인터넷으로 알아보시면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1) 비행기 표 구하기
문제는 회사일정과 개인일정이 반반 섞여 있어서 이미 절반은 정해진 터라 조정의 자유도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항공사에 문의하니 경유지가 있을 경우, 그리고 타 항공사와 섞여 있는 경우 요금이 비싸다고 하더군요.
가장 싸게 그리고 마일리지를 이용해야 했기에 대한항공을 선택했습니다.

항공료는  여행사 직원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가장 쌉니다. 그리고 한달전에 예약할 수 있다면 비용을 더 절약할 수 있지요. 
문제는 여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려고 할때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싼 비행기표는 환불 조건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여정이 확실할 때는 일정 불가 및 환불 불가 표를 사면 가장 쌉니다.

저의 경우 파리에서 뮌헨까지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는데, 왕복 15만정도 하더군요. 그냥 항공사에 전화해서 문의하면 아마 30만원이 넘더군요. 물론, 일정이 변경되어 탑승이 불가능할때는 환불이 안되는 조건이지만...

대한항공도 20일전 비행기표는 할인이 많이 되니, 좌석여유가 없을 경우 여러 타입을 예약해서 싼 표를 못구할 경우, 어쨌든 가야하니까 대비해야 합니다. 성수기를 제외하면, 좌석이 없을 경우,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고 기다리면 대체적으로 자리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파크로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했을 경우, 조금 더 싸긴 합니다.  

2) 숙박 
파리의 경우 민박과 호텔 중에 고민하다가 호텔로 정했습니다. 
이 경우도 대한항공을 통해서 예약하니까, 괜찮은 호텔을 어느 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리의 Kyriad 호텔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무선도 되고 아침식사도 먹을 만 하고 시내 접근성도 좋더군요. 단 100% 사전 결제 조건입니다. 3인기준 3박4일해서 41만원 들었습니다.

3) 렌트카 
뮌헨에서 렌트카를 빌렸는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서 Hertz로 예약했는데, 역시나 할인해택이 있더군요. 
현지 도착해서 차를 고르던 중 동일가격에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 주더군요. 
그래서 생각보다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연료는 가득 채운 채 받았고, 리턴할 때는 최대한 비워서 주는 조건으로 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설명 ㅎㅎ)

차가 생기니 이동이 자유롭더군요.
람사우에서 오스트리아 잘스부르크로 이동해서 시내구경하는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4) 파리에서 구경하기
주요 명소를 이동하려면 지하철, 버스, 택시, 여행사 단체 관광,현지가이드  중에서 골라하는데, 뒤로 갈수록 비용이 비싸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여행지 관광 코스를 정하려고 인터넷을 뒤졌는데, 도움은 되나 현실적인 상세한 내용은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역시나 현지를 갔다 온 지인 중에 문의하는 것이 최고 입니다. 

파리는 지하철로 다녔는데, 3명이다 보니 지하철이용으로 생각보다 많이 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파리 공항에서 호텔까지...지하철로 이동할때는 3명 기준 26유로(환율 1500원기준시 39,000원) 들었습니다.
버스로 리옹역까지 와서 지하철 탄다면 3명 기준 45유로(버스)+3유로(지하철)= 48유로(72,000원) .차이가 많이나죠.
파리에서 베르샤유 궁전은 국철로 갈 수 있는데, 역시 3명 기준 26유로 들었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샹제리제,개선문,에펠탑(야경),베르사유 궁전, 노틀담 성당, 세느강변 걷기(오르세->노틀담), 루브르,오르세 박물관 을 전부 돌아다니는데 든 교통비는 26유로+10개 티켓 묶음 2개(24유로) 해서 50유로 들었네요.
75,000원 정도.

총 3박 4일동안 가족 3명이 쓴 교통비는 공항과 호텔 왕복 국철 (26유로 x 2)+ 지하철(50유로) = 102 유로(153,000원).

물론, 가이드나 여행사등도 필요 없이 말입니다. 
 
자세히 모를 경우는 여행사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하지요. 돈 보다 구경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유명한 관광지일수록 직접 스케쥴과 예약을 해 보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해외여행시 여행사 도움 없이 직접 뛰어 볼 생각입니다. 

From 류용효 (Prince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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