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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2년뒤에는 이 화려한 벗꽃들은 재건축으로 인해 다 없어지리라 생각되어, 기록으로 남겨 보려 한다. 

1996년 4월 아내와 결혼전 진해 군항제를 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15년이 지난 지금 아내는 소박하기 그지없다. 
어쩌다 보니 울산-아산-산본-서울... 쭈~욱 찍고 돌고 하다 서울로... 지금의 고덕동에 온지 벌써 6년... 아들은 여기서 초등학교 졸업하고 올해 중학교에 들어 갔다. 


고덕2단지 동명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고덕 2,3,4,5,6,7단지 모습이다. 저멀리 짓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R&D 센터... 
지금은 이렇게 5층짜리 아파트이지만...머지않아 여기는 고층 아파트촌이 되어 버릴 것이 분명하다.


푸르른 하늘... 얼마나 자주 볼고 살까 ?  정말 파랗구나 ...


아이폰 푸딩 어플로 찍은 연출사진...  

 

 


우리동네 아파트는 벗꽃구경을 따로 갈 필요가 없다. 어디 이 아파트만 그럴까... 잠실 진주아파트... 명일동 삼익그린아파트... 등등 30살이된 아파트단지에는 벗꽃축제가 한창일 때다.
 
아내가 집에가서 유자차와 과자를 가져와서, 학원에서 돌아오는 아들을 아파트 벤치에 앉아 유자차를 마시며 기다린다.  
벌써 엄마품에서 날아가려고 날개짓을 하는 아기새처럼 말이다...
 
그래... 그래도 믿을 만하는 건 남편이야... ㅎㅎ


2011년 4월 16일 고덕2단지에서 PLM리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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