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동 야경

2000년 이후 상하이는 일년에 한번 꼴로 가 본 것 같다. 늘 가던 곳만 다녔다가, 이번에는 일 마치고 짜투리 시간에 SWFC(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 100층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94층까지 120 위안, 100층까지 150위안. 당연히 100층까지 ! 

2004년 2005년도에는 기초공사를 마치고 한창 건물이 위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
그 후 몇년 뒤 완공되었고, 나는 아직 올라가 보지 않았고...  

이제 시간이 나서 올라가 보았고... 
야경은 너무 멋있었고, 
100층 올라가는데 3만원 가량 들었고... 
올라가보니 고공 공포증 느껴졌고... 
사진 몇장 찍다보니, 금새 다 잊어버렸고... 
엄청난 스펙을 장착한 무기(?)를 들고 온 사람도 있었고...
난 부럽지 않았고...  
소니 NEX로 대충 찍어도 잘 나왔고... 
카메라 뱃터리 19% 남았는데... 
끝까지 전사하지 않고 기록을 남기는데 헌신했고... 이대목은 아이폰보다 나음...
아이폰은 이 상황에서 화면 끔 버턴 누르면 그냥 잠들어 깨어나지 않음... 
94층에서 칵테일 먹고 약간 취기가 돌았고... 

푸동 시대중심 건물에서 바라본 황포강.

저녁 5시쯤인데 벌써 어둡네요.

전망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대기중에 내려오고 있는 엘리베이터 높이를 디지털 로 표시 ! 147 미터 지점에서 내려오고 있음.

94층까지 높이 입니다. 여기서 97층까지 에스컬레이터, 또 엘리베이터로 100층까지...

100층 ! 447 미터 높이에서 바라본 지면입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Jin Mao tower... 전망대의 레스토랑이 유명하다던데.. 여기는 아직 못가 봤네요.

100층 전망대... 다리가 약간 후둘거림

앞에 여자분이 있어서 훌륭한 모델이 되어 주셨습니다. 땡큐.

거울아. 너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지 아니 ?

웨이터의 말은 믿을 게 못 됩니다. Hill Sun 칵테일을 오더했는데,ㅣ 부드럽다더니,머리만 아프네요. 그리고 간단한 저녁식사.

 

택시타고 기사아저씨에게 푸동공항까지 40분안에 갈 수 있냐고 물었고... 

기사님 영어하시는 분에게 전화걸어서 핸펀 건네주었고, 

기사님 정확히 주차하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40분 걸렸고... 

돌아오는 대한항공 서비스 보니 왜 최고 서비스인지 새삼 느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