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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월요편지)_Since2003

(no.394) 시간

PLM리스너 2012. 9.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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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패배하였을때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포기 했을 끝나는 것이다. – 닉슨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 세네카

 

보스턴 찰스강. 하버드대학교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을 이어주는 다리에서 본 찰스강

 

추석, 아련한 추억속으로

어릴때 밤주우러 다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때만 해도 저희 동네 인구가 많았습니다.

밤나무, 감나무에 과실이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없던 때였습니다.

아침이면 밤나무 밑에는 밤새 떨어진 밤을 주울려고 경쟁이 붙었고, 감나무도 마찬가지 였지요.

지금은 다람쥐나 까치가 먹지 않으면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주는 광경입니다.

“Living next door to Alice” 노래를 듣노라면, 어릴때 같이 뛰어 놀고 소꼽장난하던 옆집에 살던 윤이가 떠오릅니다. 이제는 40 아줌마가 되어서도 시골에 들를때면 저희집을 찾아서 오랜만에 엄마와 상봉하는 딸처럼 반갑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어릴때 추억은 영원히 가슴속에 남아있는 영혼과도 같은 같습니다.

 

추석, 지금은

추석연휴기간에 맞추어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서울나들이를 계획했었는데, 추석때 가족을 보고싶어 하시는 어머니의 소망에 다시 형님댁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귀성전쟁에 머리를 굴려야 하나, 아들놈의 짜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간단한 처방은 핸드폰 게임, 조금 진화된 것은 영화 2 정도그래도 짜증낸다 그러면 영어 학원 강의 MP3 받아서 가는 . 장거리를 갈때 항상 MP3 음악을 듣는데 올드팝송이나 차분한 노래와 나가수 등등 들으면, 얘들도 흥얼흥얼거리더니 어느새 취향이 닮아가더군요. 급기야 나가수나 불후명곡에서 편집된 노래 보다는 원곡을 선호합니다. 아빠 다음에는 원곡을 담아줘.

 

팔순어머니를 위해 추석은 한편의 스토리텔링 드라마를 찍어서, 내년 설날이나 내년 팔순하나 어머니 생신때 보여줄 계획입니다.

 

지난주 업로드

보스턴@CASTLE Island , Long Island  http://plmis.tistory.com/414

보스턴@찰스강과 하버드 대학교 http://plmis.tistory.com/413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이번 추석연휴 동안에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테마는 사오정 쯔음의 가을 여행… .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2 9 28

http://PLMIs.tistory.com 에서 지난 월요편지를 다시 보실  있습니다. (카테고리 - 월요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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