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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남이섬 겨울여행

PLM리스너 2014. 1. 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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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3일


처제식구와 남이섬으로 겨울여행을 떠났다

남이섬 입구에서 만난 한쌍의 야옹이... 너희들 뭐하니?  

이건 제가 할께요. 느낌 아니까 ㅎㅎ... 아이고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 



몇년만에 다시 들른 남이섬. 여름에 왔을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아들은 눈이 와야 한다고 했다. 10년이 넘었지만, 겨울연가의 인기는 아직도 가시질 않는 모양이다.  



해피 2014... 올해도 바라는 바 다 이루고 모두 건강하기를...



저마다의 소망을 판자위에 적었다... 



때마침 박시춘 선생님 전시회가 있었다.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 운데... 


정여사... 

뒷모습은 아직도 10대 소녀이구려. ㅎㅎ



남이섬 일주 기차... 여기는 파업이 없는 가 봅니다. 



남이섬 중앙에 펼쳐진 소나무길... 볼수록 멋있는 길입니다. 



청설모. 

관광객에게 달련된 모습... 사진 찍을 시간도 주고... 새우깡을 줬더니 두번 사양하고 세번째 가져가는 여유로움... 

어땨... 내가 이땅의 주인이여. 



조카와 함께... 이모... 우리 소원 빌어 볼까요. 



남이섬 곳곳에 장작불이 피워 오른다. 오고 가면서 추위에 몸을 녹이는 사람들... 

피부색은 달라도 외국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불을 쬐면서 속삭인다. 언어는 달라도 마음 씀씀이는 똑같다. 



쏘세지 단어하나로 남이섬 여행에 오기로 결정한 조카. 

어때요. 맛있죠 ?  구운 소세지. 2천5백원... 남이섬의 대박 히트상품입니다.  





겨울연가(2002) 명대사 

최지우가 배용준한테 ''당신한테는 미안하단말같은거 안할래요~
왜냐면 나에게서 가장 중요한 마음을 빼앗아갔으니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어떡하죠??????''


준상아 준상이 맞지 그렇지? 변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텅빈 느낌 당신은 모를거야. 좋아하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 죽은 사람은 잊어주는게 약이예요.

2014년 버전... 

''당신한테는 미안하단말같은거 안할래 ~ 잠시만요. 내마음 주고 가실께요..."

"진짜 ? ... 느낌 아니까 ㅎㅎ"



"어이... 내가 다 보고 있다니까 ! "

눈매가 장난이 아니다. 좀 건드리기만 하면 달려들 기세다.


메타세콰이어길... 

년을 산다는데 나무 수령은 5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들과 함께... 

1985 vs. 2014 ... 아들아 내가 너 나이때는 펄펄 날아다녔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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