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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안허스키와 함께 번개를 타고 잠시 고등학교 시절로 여행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난다는건 설레임이다.

초중학교 친구들은 소꼽장난 친구들 같고, 대학친구들은 너무 사회에 물들여지서 진정으로 생각을 나누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라 수많은 생각, 에너지가 넘치던 시절이라 친구들도 다들 저마다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자주 만남을 반복하다 보면 서로 스토리를 풀어낸다.

순수한 친구로서... 


☆장수하는 비결☆  출처: 조인스  그리고 밴드짱의 아침편지에서...

얼마 전 미국에서 장수한 사람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9년에 걸쳐 그들의 음주량, 흡연량, 사회적 지위, 경제적 여유, 인간성까지 자세하게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는 아주 의외였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담배나 술이 수명에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으며, 그 외의 다른 조건도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장수한 사람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친구의 수(數)'였다고 합니다.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이 많았고, 친구가 많을수록 건강하고 장수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장수는 어쩌면 생리학적인 관점보다는 정신학적인 요인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당신에게는 따뜻하게 대화를 나눌 친구가 얼마나 있습니까? 친구를 사귈 여유도 없을 만큼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가 있다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건 어떨까요?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삶을 위한 지혜입니다.

그럼 친구 맺으러 가볼까요...ㅎㅎㅎㅎ


밴드가 유용한 것은 결집력이다. 자신의 아이덴디티를 찾아주는 것은 하나의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오늘 찾은 이집의 아이덴디티는 시베리안허스키... 물론 주인양반이 아일랜드 출신? 잠시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집의 명물은 분명 이친구일 것이다. 그리고 아일랜드를 옮겨놓은 듯한 실내, 그리고 맛있는 흑맥주... 



보기에도 좋은 것이 먹기에도 좋다. 다만 비싸다. ㅠㅠ 




이날 친구들이랑 엄청마셨다. 주인장이 과일셋트 두접시를 무료서비스로 줄 정도이니... 

흑맥주를 소주처럼 마셨다. 그리고 다들 놀랐다. 그래도 친구아이가. ㅎㅎ 다들 간만에 기분 좋았다. 



언제부터인가 유럽풍 소세지가 당긴다. 그리고 몸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감자. 요렇게 한상 받으면 4만원 정도 나온다. ㅠㅠ 



실내 인테리어에 친구들은 감탄한다. 

족발, 감자탕 이런 분위기에 익숙할 서부경남 촌놈들이지만 이날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


더블린 테라스...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주욱 ~~ 오른쪽 꺽어서 주욱 올라오다보면 나온다. 



26년만에 처음 본 친구가 8명이나 되었다. 그나마 지난달 만난친구들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동안 앞만보고 산 것 같다. 이제 옆으로 뒤로 위, 아래를 보고 살자. 

푸르른 날에 뜨거운 심장을 다시 느끼며 담에 또 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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