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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휴가 5일째 - 산사의 아침

PLM리스너 2014. 8. 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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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5일째...



고요한 새벽... 아내의 볼에 입맞춤을 한 후 조심스레이 현관문을 열고 차의 시동을 걸었다. 

새벽 5시 20분... 벌써 안개는 어디로 갔을까... 서울 해뜨는 시각 5:40

부랴부랴 두물머리를 지나 도착한 곳은 운길산 수종사...

산사의 아침...


수종사(水鍾寺)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남양주시 조안면의 운길산 중턱에 있다. 한강이 바라다보여 전망이 시원한 곳에 지어져 있다.

신라 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나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며, 조선 세조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세조가 지병 치료를 위해 강원도에 다녀오다가 양수리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중, 은은한 종소리가 들여오는 곳을 찾아가 보니 토굴 속에 18 나한상이 있고 바위 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종소리를 내더라는 것이다. 이에 세조가 18 나한을 봉안해 절을 짓고 수종사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다. 그러나 사찰에 세조의 고모인 정의옹주의 부도가 남아있는 것은 그 이전에 이미 상당 규모의 절이었음을 시사해, 이 전설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



19세기에 중건한 기록이 있으며, 한국 전쟁 때 피해를 입어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현대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전망대가 있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양수리 풍경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삼정헌이라는 이름의 다실에서는 차를 마실 수 있다.

아담한 규모의 절이며 경내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팔각오층석탑과 제157호인 조선 세종 21년에 세워진 부도가 있다. 세조가 중창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은행나무도 두 그루 남아 있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전망지점으로 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예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 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연중 내내 신록·단풍·설경이 신비스러우며, 일출·일몰·운해 등 어느 시간의 풍광이라도 대단히 아름다운 전망을 지니고 있는 조망지점으로서 경관가치가 큰 곳이다.

정약용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에 비교할 만큼 좋아했던 곳으로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곳이며, 또한 다선(茶仙 )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차를 마신 장소로서, 차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며, 현재 수종사는 삼정헌(三鼎軒 )이라는 다실을 지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차 문화를 상징하는 사찰로 이름이 높다.

겸재 정선(1676 ~ 1759)의 경교명승첩(한강의 북한강․ 남한강 주변경관과 한강과 서울의 인왕산, 북악산 등의 경관을 그린 화첩으로 총 33점으로 이뤄짐)중 독백탄(獨栢灘)은 현재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경관을 보여주는 고서화로서 그 시대의 명승지 경관과 현재의 경관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회화 가치가 높다. (출처:위키피디아)




산사로 들어서자 반기는 두마리의 견...

짖지도 않는 것이 불심이 있어 보인다... 






묵언은 모든걸 일어나지 않는 자리에 있고 잃지 않는 자리를 유지 하는 것 입니다~

묵언(默言) : 말을 하지 않음 ... 
말은 밖으로 치닫는 연습이며 , 묵언은 안으로 치닫는 공부입니다.
생활속의 묵언은 무조건 침묵을 지키는 데에만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공허한 말, 삿된 말, 거친 말 등을 줄일 것이지 꼭 필요한 최소한의 말까지 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허언을 놓으라는 말이지 진언까지도 놓아버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 출처:네이버




물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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