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재회한 고등학교 은사님

유비의 후손이신 유동명 선생님 ㅎㅎ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이셨다. 

선생님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고2때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치료비를 내야 하는데, 

수중에 돈이 없었다. 다행히 선생님께 연락을 하게 되어 선생님이 지불해 주셨다. 

얼마후 어머니께서 병원비 선생님께 돌려 주셨다. 

내 인생에서 고등학교 3년동안 자취생활하면서 많은 인생 경험을 한 것 같다. 

선생님도 어릴떄 아픈 추억을 간직하고 계셨고... 

우리는 30년만에 재회하면서 선생님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얼마 되지 않지만, 선생님과 소주한잔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술을 안드신다니 ㅎㅎ 덕분에가볍게 식사하고, 선생님께서 커피 한잔 사주셨다. 

조만간 또 뵈어야 겠다. ㅎㅎ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