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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두물머리에 가려고 아내에 볼에 입맞춤하고 나왔다.

차에 시동을 걸기전 문뜩 두물머리로 이사하신 사회 형님으로 모신 최규상 유머연구소 소장님께 문자 하나 넣었다. 

06:28 ... 

형님... 조금 있다가 두물머리 산책 가려고 하는데 커피 한잔 할 시간 되시는지요 ~ 


그리고 웃음 바이러스 걸린 모습의 셀카 한장 남기고 ... 

김광석 "흐린 가을하늘아래 편지를 써'를 반복모드로 틀고 볼륨을 높이고 ...

썬그라스 끼고 차의 앞창문과 썬루프를 활짝 열고 두물머리로 신나게 달렸다. 

  

즐겁게 두물머리 느티나무 근처를 배회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상... 지금 어딘겨 ... " 그렇게 2011년 2월 신천역에서 만난 후로 다시 만났다. 

매일 아침 사랑이와 산책을 한단다... 두물머리 한바퀴... 




웃음바이러스... 건강을 되찾은 기념으로... 두물머리로 출발전...



집에서 20분 거리에 멋진 두물머리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 

두물머리는 음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나 살기 어렵다고.... 




일가족이 행복한 아침 나들이를 한 모양이다. 



역광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다시 사진을 찾아 보았다. 

2011년 2월에 만난 최규상 소장님... 

그떄 아들을 위해서 세권의 책을 사서 저자 싸인을 받았다. 


2011.2월 최규상 소장님께 저자 싸인 받음... 신천역 근처 식당에서...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그러는 사이 형님은 두물머리에 둥지를 튼지 벌써 2년 반이 지났다고 한다.

사랑이가 두분(형님과 형수님)을 살렸다고... 

사랑이는 사랑스럽게 얼굴 표정에서 행복이 느껴진다. 



사랑이는 분명 사냥개의 혈통인 것 같다.

몸매나 하는 행동이...


그래도 저 강아지 15살이란다...



이웃 어르신께 부탁해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생각보다 잘 찍어 주셨다. 여러장 포즈도 다양하게 베리 굿 ^^




사랑이의 재롱잔치





 



모닝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오이를 5개 씩이나 주셨다. 오이밭은 내가 오늘 거들 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벤치... 여름에 모기가 많을 것 같지만... 운치 있는 곳이다. 

다음에는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야지 ...



만경에서 커피 한잔...

사실 오늘 여기에 사진 한잔 찍어러 오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래서 커피 두잔째... 










오늘의 즐거운 산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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