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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어느날 동네 도서관에서 눈에 띄는 책을 한권 손에 쥐었다.

"베토벤의 커피" 

 

음악과 커피... 궁합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리고 음악에는 클래식...

커피에는 원두, 설탕, 우유가 있다.

이들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쇼팽의 녹턴 9-1...

그리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책을 읽고 서평맵을 쓰고 있던 중에... 

인타그램을 통해서 성북동에서 클래식강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설치 완료!!! ㅎㅎ .
내일 뵙겠습니다~~^^ 수도원 성당이 궁금하신 분들은 와 보세요. 신자가 아니어도 된답니다. " 
#조희창#베토벤의커피 #클래식강의#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수도원북토크... 

 

인스타그램 @beethoven_coffee  

6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클래식강의 첫 곡으로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님의 섬마을에서 연주한 '쇼팽 녹턴 9-1'을 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hMGf07UBHQ

 

쇼팽 녹턴 9-1 피아니스트 백건우

쇼팽의 녹턴 9-1... 그리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 

그리고 피아니스트... 

 

 2차세계대전의 슬픈역사를 그린
영화 '피아니스트' 에서 주인공이 깡통 통조림을 따가다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었는데...
직업을 물었고 피아니스트란 얘기를 듣고 이곡을 연주 한다.

실제 주인공인 실제 블라디스와프 슈필만이 죽기 직전인 1997년에 직접 연주한 곡이다.

지난 주말 클래식 감상회에서 들을때 가슴이 떨림을 ... 
이 곡의 연주가 끝나면 죽을지 살지 독일 장교 손에 달렸다고 생각하면... 그후 독일장교는 현명한 판단을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9oQEa-d5rU

블라디스와프 슈필만이 죽기 직전인 1997년에 직접 연주한 곡

 

 

마지막 멘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찰리 채플린이 1926년 모던타임스에 남긴 명언이다. 

 

어쩜 우리 인생도 그러하겠다. 

이쯤에서 조희창 저자가 "베토벤의 커피"에서 남긴 인생의 정의를 옮겨 보겠다. 

 

"인간은 이야기를 먹고 산다
더이상 이야기를 듣기도 싫고 
이야기를 하기도 싫어지는 상태가 된다면
그것은 '절대고독' 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사물과 다체로운 이야기를 
제공하는 작품을 좋아한다.
인간이 고안한 여러가지 잔은 그 재질이나 모양새 만으로도
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중에 나의 마음을 알아줄 하나의 잔을 골라 거기에 
정성드려 내린 커피를 따르고 
두손으로 잡으면, 내 마음 속에서 옛이야기들이 꿈틀거린다. " 

 

'

이 책을 서평맵으로 쓰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한 시간은 거의 한달이 흘렀다. 

커피는 "COFFEE INSIDE (유대준 저)" 를 몇년 전에 읽은 터라, 별 무리가 없었는데, 

클래식은 "명곡 모음집"만 들었지, 세부 스토리 등 클래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감사할지 ...

올 봄에 헤이리에 있는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를 지인과 한번 갔었는데,

1930년대의 아나로그 앰프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은 정말 좋았었다.

다음에 간다면 꼭 쇼팽의 녹턴 9-1, 20 을 신청해서 들어 봐야겠다.   

 

서평맵을 만들었다. 

아주 주관적으로 작성할 수 밖에 없었다. 

귀에 익숙했던 클래식과 한번쯤 들어본 커피이름들... 

그리고 한번의 클래식 강의, 한번의 클래식 스페이스에서 들었던 느낌으로... 

조희창 음악평론가의 스토리를 정리해 보았다. 

 

베토벤의 커피 (조희창 저), 서평맵 (by 류용효), 2019.6.30

 

 

좀 더 풀버전을 만들어 보았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양산 통도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베토벤의 커피'를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 

출강 등 일정들이 있으므로 방문전 시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겠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일정확인하면 좀 더 편리할 것 같다. 

 

조만간 양산 출장 길에 

조희창 음악평론가께서 로스팅한 커피에 (예가케프 이면 금상첨화)

안주인께서 내려주시는 커피를 꼭 마시며 '쇼팽 녹턴 9-1'을 감상할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 

 

베토벤의 커피 (조희창 저), 서평맵 (by 류용효), 201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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