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에는 전력을 쏟아라

 새로운 직장에서 처음으로 보냅니다. 벌써 3주란 시간이 지나갔군요.

그동안에 방콕에 교육도 갔다오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 마음으로 저의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1.생활의 변화

a. 셀프 서비스*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을 내가 직접해야 한다는 것...

그동안 옆에서 동고동락하며 도와가며 지냈던 옆 동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한 마음을 가집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삭막하다는 분도 있고, 당연히 그렇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삭막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익숙해지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어느 순간 우리 모두는 편안함 속에 안주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우리의 기업문화들도 서서히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어져 가고 있지 않나 생

각합니다.

과연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그 중에서 어떤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 당황함을 덜 느낄려면, 나와 같이 생활하는 동료들을 먼저 배려하고,

많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신의 환경을 만들지 않으면 상황이 바뀌었을 때

적응하는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b.영어의 생활화*

저는 엔지니어 시절에는 영어란 것은 틀리면 많이 부끄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영작을 할 때도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렸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그러다가 IT회사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생각이 바뀌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말하면 상대방은 거의 90% 정도 잘 이해 못했다 다시 말해 달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끊어서 다시 말하면 알아 듣고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거의 초등학생

수준으로 ...

전 직장에서는 더 많이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아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

같습니다.

채팅, 전화, 메일 등을 통해서 그 사람들의 표현방식 생활 문화를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물어 볼때의 요령과 그사람들이 싫어 하는 것은 무엇인지...

-처음 질문하여 답을 해주는 경우가 아주 들물다는 것과

-메일보다는 전화가 전화보다는 채팅이 보다 더 가까와 진다는 것을...

(물론 바쁠때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주고 받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

-대체적으로 기술적인 질문을 하면 그사람들은 자기에게 무슨 기회가 있는지

물어 보죠.

새로운 직장에서는 메니저가 외국분이라서 일상적인 업무내용들을 영어로 설

명해야 하는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이제야 영어를 재대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문화를 이해하고 대화의 방식을 터득해야 덜 불편하면서 편안하게 대화

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저는 영어는 생활(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을 표현하는 데도 여러가지 표현이 있고 어떤 표현이 더 적합한 것인지

가 관건입니다.

* c. 회사 밖의 생활*

회사 생활도 중요하지만, 회사 밖의 생활도 균형을 이루어야 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대부분 샐러리맨의 꿈은 CEO가 되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일 텐데 최근 방콕에

가면서 가져간 책에서

읽은 느낌을 얘기하면.. 박경철님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입니다. 나온지

조금 되었는데, 이제사 읽었습니다.

책을 쓰신 분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펀드매니저 보다 더 유명해진 이유는 몇

가지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고 친분을 사귀어 조언을 얻는다는 점.

(사실 그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에는 의사교환이 자유롭지 않죠)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터특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는 것을 깨우

쳤습니다.

주식으로 부자가 되면 또 주식으로 손해를 본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부자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생활한다. (이익과 손실의 기준을 정하고

실천한다.)

사소한 이자율에도 신경을 쓴다. (보통 사람들은 무시한다. 푼돈이라고 생각)

진전한 부자는 지식 자본가라는 것을... (자신의 지식을 나누며 돈을 번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술,담배,커피,스트레스를 보통 건강에 반대되는 인사들인데, 운동이나 취미생

활을 통해서 극복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올해 계획은 술(5%), 담배(0%), 커피(30%), 스트레스(30%) 로 가져갈려

고 합니다.

술,담배는 현재 As-Is 이고, 커피와 스트레스는 To-Be입니다.

커피는 하루 3잔이내, 스트레스는 적당하게...

*2. 좌우명과 비전*

저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좌우명(Motto)와 비전(Vision)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저의 멘토께서 보신 저의 모습은 뭔가 집착하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살아오면서 매 순간순간마다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좌우명과 비전은 매번 바뀌겠지만, 새롭게 시작하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

아 봅니다.

*좌우명:하고 싶은 일에는 전력을 쏟아라.

비전: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오늘을 열심히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