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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ory – 의사 소통(영어)
아직도 나에겐 영어는 넘어야 할 큰 산이다. 하지만, 이미 몇번 작은 산을 넘었기에 눈 앞에 있는 큰 산에 대해서는 두렵지 않다. 하나 확실한 것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미국 네이티브가 될 수 없고, 혀를 더 꼬아서 말하고 싶지는 않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 자신 있는 것은 IT생활 10년을 거치면서, 썰렁하게 만드는 재주와 외국사람 앞에서 당당해 질 수 있는 열정이라고 할까… 나에게서 열정을 빼면 시체와 마찬가지이다.
썰렁하게 만드는 재주
유머연구소 최규상 소장은 유머로 밥먹고 살기 까지 7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을 보냈는데, 처음에는 어리버리, 땀뻘뻘, 썰렁한 유머… 자주 반복하고 노력하고 한 끝에 지금은 광팬에서 부터 세권의 책 출판, TV 출연으로 유명인사, 강의 등등…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영어
외국 사람이 물었다. 영어 공부는 언제부터 했냐고..
중학교 1학년부터 하면 Study는 10년. 회사 생활하면서도 여전히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학원에 배우러 간다. 불편한 진실을 안 것은 이건 Study가 아니고 Learn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어쭙잖게 한 관계로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 온다. 사실은 머리가 좋지 않은 것도 원인 중 하나… 그것을 노력과 열정으로 극복하고 있다.
외국계 IT 회사에서 받은 축복은 영어 Learn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외국사람과 Phone call, 리모트 시스템 협업, 통역…
통역… 나의 첫 어쭙잖은 통역 경험은 내가 다 이해 못한 것은 가끔씩 뭉갰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ㅎㅎ 그리고 그날 저녁 그 외국인과 호텔에서 와인 한잔에서 시작해서 결국 한 병을 다 비우며 영어에 대한 힘든 점을 하소연했다. 그 사람 왈… 왜 그런 걱정하냐고… 자기는 영어밖에 못한다고… 당신은 한국어+영어 쬐끔+일어 정말 쬐끔. + 한자 좀 알고… 자기보다 훨씬 잘 한다… 라고.
사실 영어로 인해서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고 또한 영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어려운 소프트웨어의 결함문제를 몇 차례 해결하고 나니, 본사 친구도 생기고 가끔 아침에 모닝토크도 하고 채팅, 이런저런 얘기하는 것이 내가 IT회사에 다니는 즐거움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지난달 중국 갔을 때도 예전 회사의 오랜 친구를 만나서 정말 좋았다. 중국에서는 친구가 찾아오면 융성하게 대접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기 때문에 사양하거나 거절하지 말자. 다음은 당연히 내 차례…
몇 년 전 일본 프로젝트 갔을 때는 본사대표 솔루션 아키텍터로 참여했기 떄문에 고객의 기대치는 아마츄어 한국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코쟁이+한국인 특유 실력을 원하였던 것이다. 처음 부딪친 것은 비즈니스 영어… 단순한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다.
이걸 제대로 해 본 적이 있었어야지… 호텔방에 돌아와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전까지는 매일 저녁 쓰씨 하우스에서 턴테이블에 골라 먹는 재미로 좋았는데..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 생각하니 입맛이 싹 사려졌다.… 다음날 내가 만든 장표를 같이 일하는 중동계 미국인에게 조심스레 물어봤다. “이거 너가 보기에 어떻게 생각 하느냐 ?” 그는 세심히 미국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타일, 표현들에 대해서 코칭해 주었다.
IMF때 이민을 생각해 본적도 있고 몇 년전에는 진지하게 진행했었는데, 무대뽀 정신으로 외국가면 잘 되겠지라는 희망사항에서 점점 구체화되면서 현실적으로 내가 선택할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4가지 부류 중 어디로 갈 거냐… 물론 돈 많으면 이런 고민 끝… 일자리 찾아서 가려면. 4가지 부류 중 하나 선택해야 하는데, 4가지 중 상위에 속하는 한가지는 한국에서 누리는 지위이다. 이 위치는 어려운 자리… 심지어 미국에 오랜 생활을 한 사람도 쉽지 않다. 소위 회사 부서장에서 말단사원으로, 별에서 이등병으로 강등 되는 표현과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내 몸에 스며들고 있다. 또한, 글로벌 베스트 프렉티스를 정말 잘 이해하면 가장 한국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다는 확신 또한 가지게 되었다.
좀 과장된 면도 없지 않지만… 그럼 무엇이 경쟁력 일까…
논리+아이디어+언어 구사능력+한국적인 사고력 유지 =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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