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61) 진실과 신뢰

애매한 말은 거짓말의 시작이다. – 서양속담

지난 2주간 월요편지를 쉬었더니, 키보드 누르는데 힘이 더 들어감을 느낌니다.

최근 2년간의 저 자신의 최대 변화를 손꼽으라고 하면, 애매한 표현이 많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순금 99.9%와 같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90%의 진실성을 가질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결혼 15주년 즈음,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애매한 말들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뭐 선의의 거짓말일 수도 있겠고, 약간의 허풍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도 있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신뢰…

이것만은 지켜야겠다라는 거죠. 아직도 소녀끼가 다분한 아내를 좋아하며, 

우리부부는 항상 1+1=1의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은 1+1=2이지만, 우리들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둘이 합쳐서 하나라도 제대로 살자는 거죠.

한사람 고생하고 두사람 행복하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깨똥철학.

 

아내의 말이 이미 우리들은 사물을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에서 이미 순수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진실하지 않다는 거죠. 세월과 물질에 타협하고 자기만의 가치관에 따라 진실성에 대한 기준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라나.

 

지난주는 회사 컨퍼런스 때문에 중국 계림이란 곳을 갔었는데, 조선족 관광가이드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은 지금 취업전쟁에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니 행복한 삶을 살기가 쉽지 않다라고 했더니…

중국은 하고 싶어도 마땅히 할 일과 희망이 없기 때문에, 한국과 같이 하고 싶은 일이 많은 나라에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이순간에도 열심히 프로젝트하고 계신분 시스템 오픈을 눈앞에 두신 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고통이 어깨를 누르고 있는 분… 모두 모두 힘내시고…

 

다가오는 11월부터는 애매한 말은 되도록 안하는 멋진 나만의 철학을 만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

 

http://plmis.tistory.com/310  계림풍경

http://plmis.tistory.com/311  검단산 단풍

 

으로 들어오시면 검단산 가을 풍경과 계림의 멋진 풍경울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1년 10월 30일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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