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78) 잡스의 숨결

 프랑스의 위대한 육군 원수 리요테는 어느날 정원사에게 나무를 한그루 심으라고 했다.

정원사는 그 나무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다 자라려면 100년은 걸린다며 반대했다.

리요테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지체할 시간이 없네. 오늘 오후에..”

-존 F.케네디

 

지난주는 힘든 일주일이었습니다.

To-Do List에 올라온 항목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완료표시가 안되어 주말까지 침범했습니다.

초벌 본이 나왔을 때의 기쁨을 아는 지라, 작업 중에는 별의별 생각이 다 납니다.

이거 왜 하나… 왜 이러고 사나… 하지만 막상 마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짐을……

분명 이건 직업병 항목에 속하겠지요?

 

잡스의 숨결

잡스의 유품을 떠나 보낸지 한달이 된 일요일 아침… 연습장 갈 때 서랍속에 잠들어 있는 아이폰-아 이제 아이팟이죠… 전화 기능을 상실했으니.. – 과 이어폰을 손에 들고 나왔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노트도 나름 훌륭하지만, 작고 가볍고 주머니 속에서 만지작 했을 때 느낌은 잡스가 이걸 만들 때 많이 고민 했겠구나, 그리고 운동하면서 이 느낌을 느꼈으리라……

노트로는 운동할 때 가지고 다니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임에는 틀림없죠.

오늘 부터는 이떻게 이놈하고 친해질지 연구해 보렵니다. 화면이 크니 시원시원해서 좋고, 아들놈은 가끔 앵그리버드 게임 한다고 주말은 넘봅니다.

2년 뒤면 노트도 전화 기능을 상실할 테니… 그땐 DMB 로 사용하지 않을까…

 

잡스 vs. 빌게이츠

일요일 영어 시험 치러 가는 아들을 바래다 주면서 금요일 전달해 준 “빌게이츠의 삶에 대한 충고 10가지 http://plmis.tistory.com/359 “ 에 대해서 물어 봤습니다.

아들.. 읽어 보니까 소감이 어때… 아빠 근데, 왜 잡스는 다른 말 했지 ? 대학 중퇴 했잖어…

그리고도 한때는 빌게이츠보다 돈도 많이 벌었는걸…

아들아… 친구를 잘 만나야 하느니… 그리고, 보통 잡스냐… 스티브 잡스야.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2년 4월 2일

http://PLMIs.tistory.com 에서 지난 월요편지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에서 월요편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