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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77) 인문고전 – 소크라테스의 변명

 
 
Well done is better than well said

실천이 말보다 낫다.( Benjamin Franklin)

 
지난주 꽃샘 추위에 많이들 고생하셨죠?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인문고전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영혼이 담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책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문학사상 산문문학의 정수로 여겨지는 작품들은 가장 참된 철인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진수를 보여준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소크라테스는 존재할 있다.

이성과 양심이 없는 시대, 자유와 자작을 두려워하는 시대가 소크라테스에게 독배는 이성과 양심과 자유에 대한 축배였다. 진리를 위해 죽을 있었던 행복한 지성인소크라테스는 그의 변명을 이렇게 마치고 있다.

 이제 떠나야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좋은가 하는 것은 오직 신만이 뿐입니다.”

 아직은 책을 반밖에 읽은 지라 읽고 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내의 변명

아내에게 묻습니다. 아들과 매일 싸우냐고……

아내의 변명은 엄마는 자식과 다투어도 생활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은 엄마의 바램 대로 닮아가겠지만, 아들의 철학은 아빠를 닮아가더라……

비록 하루에 접하는 시간은 짧지만, 아들은 아빠를 보고 닮아 간다고……

오늘 아들이 묻습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무슨 일하냐고……

예전에 설계할 때는 아빠 하는 일이 분명하던데 지금은 모르겠어……

SW 팔고 있다. 그럼 영업이야?

아니, 영업에서 물건을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어.

그렇구나……  

지금까지는 가치를 판다, 엔지니어다, 경험을 판다. 등등 다양한 포장으로 얘기 했는데, 아내도 역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더군요.

한마디로 다시 명쾌하게 한다면

SW 팔리도록 포장을 하는 일을 한다.

물건을 사면 박스를 받게 되는데, 박스를 개봉하면 안에는 CD 설명서가 있습니다.

CD R&D에서 개발해서 만들고, 설명서도 제품개발부서에서 만듭니다.

포장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보지 않고 판단해야 하므로 제품의 가치를 나타내야 하니까

가끔은 물건을 파는 것은 영업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조금 유치하지만

월급을 받고 있는 모두는 뭔가를 팔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다 보니 저의 변명이 되어 버렸네요.

 

일에 대한 변명

10 저는 어떤 특정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혼자서 막장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막장에 도달할 즈음, 미국 본사의 제품담당 매니저는 저에게 지금 R&D 일을 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답을 하면서 문제를 풀고 싶다고 얘기 했더니, Research 보다는 Develop 우리의 일이다 라면서 Presales 대해 확실히 저에게 알려주더군요.

연구를 하지 말고, 문제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해 보라는 주문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Research 쪽으로 빠지는 일도 있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본성이 변하기는 어려운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 순화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는 일에 대한 자존심과 보다 나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야 한다는 생각이 가끔은 나를 괴롭힙니다.

또한 언제부터인가 이런 일들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나를 위한 변명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벌써 새해 첫날 굳게 약속한지 3개월이 흘러가는데, 자신에게 변명할 일이 많을 같은데요.

소크라테스처럼 말이죠

 

Luck is when preparedness meets opportunity

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것이다.(earl nightingale)

 

Luck is the residue of design.

운은 계획에서 비롯된다. (브랜치 리키)

 

Great minds have purposes, others have wishes.

위대한 이들은 목적을 갖고, 외의 사람들은 소원을 갖는다.(워싱턴 어빙)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2 3 25

http://PLMIs.tistory.com 에서 지난 월요편지를 다시 보실 있습니다. (카테고리에서 월요편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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