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코리아, 조직개편으로 산업별 영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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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코리아, 조직개편으로 산업별 영업 역량 강화

산업별 영업·지원 조직 특화로 고객 만족 극대화 추구

2012년 11월 21일 (수) 19:28:25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PTC코리아는 PTC의 2012년 회계연도 영업실적, 서비지스틱스(Servigistics) 인수 배경과 더불어 국내 조직개편 등을 통한 사업 강화 계획을 밝혔다.  PTC는 2012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총 매출 12억58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수치다.  총 매출이 지역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미주와 유럽이 각각 38%, 아시아가 24%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이 올해 매출 증가를 견인한 원동력이다. 매출의 산업군별 비중은 제조업이 28%로 가장 많았고, 방위산업 및 전자·하이테크 각각 18%, 자동차 14%, 소비재 7%, 생명과학 4%, 기타산업군이 11%를 차지했다.  칩 바넷(Chip Barnett) PTC코리아 사장은 “제품 개발은 물론 애프터서비스 전반에 걸친 고객의 커다란 변화에 발맞춰 PTC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제품수명주기(PLM) 전체에 걸쳐 핵심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PTC코리아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2013년 회계연도 목표치를 13억8000만달러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PTC는 CAD, PLM, SLM, SCM, ALM 등 각 사업부분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PTC코리아 역시 2012년 회계연도에 전년대비 23% 성장했으며, 2013년 회계연도는 1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PTC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현대기아자동차 PLM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매출 증대의 주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PTC코리아는 최근 글로벌에서 진행한 서비지스틱스(Servigistics)인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비지스틱스는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SLM)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로 PTC는 지난 9월 약 2억2000만달러에 서비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이는 SLM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비지스틱스의 서비스 부품 관리, 현장 서비스관리 및 서비스 물류 솔루션이 PTC의 기존 SLM 솔루션과 통합됐다. 이를 통해 PTC는 업계 최고 수준의 SLM 포트폴리오를 제조업체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칩 바넷 PTC코리아 사장은 “서비지스틱스 인수는 PTC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우위의 달성 및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PTC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SLM 포트폴리오로 발전할 것”이라며 “SLM이 PTC에 강력한 성장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검증된 만큼 PTC의 SLM 비즈니스 규모와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TC코리아의 일부 조직도 개편됐다. PTC코리아는 칩 바넷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됐고, 조용원 부사장이 국내 영업을 총괄하게 됐다. 조용원 영업총괄 부사장은 “PTC코리아는 산업별 영업 및 지원 조직 특화를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리더십과 신규 시장 확대에 매진할 계획으로, 2013년 회계연도에는 10% 라이선스 매출 증대, 항공 및 국방 등 전략고객 추가 발굴, MCAD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