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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

파워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 류용효 / PTC코리아 Business Development 이사로,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PLM blog | http://PLMIs.tistory.com
E-mail | yryu@PTC.com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저버리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Years wrinkle the skin, but to give up enthusiasm wrinkles the soul.)
- 더글라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올해 여름은 유난히 견디기 힘들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아내에게 짜증을 냈더니만, “추위만 타는 줄 알았더니 이제 더위까지 탄다며, 나이가 들어가는 구만… 살이 쪘어…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증거야. 그렇게 더우면 도서관에 가봐.” 하는 말들만 되돌아 왔습니다.

지난 여름휴가 첫날 도서관에서 손자병법과 데일카네기의 나의 멘토 링컨을 읽으면서 그동안 머리 속에서 내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버킷리스트에 쌓여있던 먼지를 탈탈 털어서 꺼내 봅니다.

내 몸속의 많은 부정과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긍정이 자리잡지 않을까요.

예전에 설계 일을 할 때, 특히 IMF 초반에는 누구나 겪었겠지만,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발생한 많은 문제점들로 인해 정신과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저녁노을과 펼쳐지는 들녘을 보면서 나는 무엇 때문에 이 고통을 참으며 여기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그 당시 수없이 나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몇 년 후 수많은 질문들을 남겨 놓고 IT로의 항해를 떠났고 또다른 난관에 부딪히면서 얻은 경험은, 나에게 직면한 문제를 회피해서는 결코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소한 일도 쉬운 일은 없으며, 어떤 어려운 일도 결코 넘을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내가 그것을 어떻게 보고 판단할 것인가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해보면 만나는 다양한 난관들을 한 발짝 한 발짝 헤쳐나가다 보면 어느새 긍정이란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PDM] 류용효 yryu@PTC.com
출처 : CAD&Graphics 2012년 09월호
첨부파일 : 201209_column_ryu.pdf(0.559M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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